켈리언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상원에 계류 중인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AHCA)’ 가 이번 여름 통과될 것을 자신했다.
3일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콘웨인 고문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여름에 그 법안을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대해 매우 희망적이고, 매우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콘웨이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 중 계속해서 오바마케어(현행 건강보험개혁법·ACA)의 단점을 부각하고 트럼프케어의 장점을 강조했다.
트럼프케어란 미국의 현행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기 위한 법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부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진한 오바마케어는 미국 전국민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를 골자로 2014년 시행에 들어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보험료가 오르고 있다는 것 등을 이유로 오바마케어 재검토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트럼프케어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케어는 지난 5월 하원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했지만, 지난주 상원의 공화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상원 표결이 연기된 상태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이 트럼프케어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오바마케어를 먼저 폐기하고 나중에 트럼프케어를 통과시켜도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본보 7월1일 A 4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