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레바논 병원에서 총기를 난사해 여의사 1명을 살해한 헨리 벨로가 사건 발생 일주일 전까지 시정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3일 NBC뉴스에 따르면 벨로는 지난해 9월부터 뉴욕시보건 및 병원 지원국에서 에이즈와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환자를 돕는 일을 하다가 총격 사건 발생 일주일 전인 6월21일 그만뒀다.
시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벨로의 연봉은 3만8,617달러로, 주로 환자의 집을 방문해 환자상태를 살펴보는 일을 맡았다.
뉴욕시는 벨로를 고용하기 전에 그의 범죄혐의 등을 조사했지만 어떠한 이상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 벨로는 2004년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을 뿐 아니라, 브롱스 레바논 병원 재직 당시에도 동료 여의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자 스스로 그만뒀지만 시정부가 이를 전혀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뉴욕시는 “2004년 체포 당시 너무 낮은 형량을 받아서 기록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기록상으로는 시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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