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애완동물센터 시설 거의 차
주민들에 입양 호소...프로모션도
귀넷 애완동물센터가 여름철을 맞아 보호 중인 애완동물이 크게 늘자 주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입양에 나설 주 것을 호소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6윌 1일 이후에만 모두 479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새롭게 수용했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나 늘어난 것이다. 올 해 3월에는 414마리, 2월에는 348마리, 1월에는 373마리였다.
여름철이 가까워 오면 분실되는 애완동물이 늘어나는 것은 통상적인 예다. 가족단위 바캉스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천둥과 폭죽놀이 등이 늘어나면서 놀란 애완동물이 집을 뛰쳐 나와 거리를 배회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이다.
센터 측은 “상당수 애완동물의 주인을 찾아 주고 입양처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 중인 애완동물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대형 애완견의 경우 센터 수용시설의 86%까지 육박한 실정이다.
센터의 신디 위웬남 부디렉터는 “애완동물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입양하는 것이 한 귀한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애완동물 입양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센터는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중성수술과 각종 예방접종 가격도고양이의 경우 10달러, 개는 30달러로 할인해 주고 있다. 이우빈 기자
귀넷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애완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