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백인 경찰관 두 명이 흉기를 든 흑인 여성을 사살했다.
그러나 이 여성이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잉진압 논란도 일고 있다. 신원이 찰리나 라일(30)로 흑인 여성은 18일 강도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다.
시애틀 경찰국(SPD)은 이 여성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두 경관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어서 발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성의 가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라일이 흑인이어서 살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일은 임신 7개월째였다고 가족은 전했다.
라일의 여동생은 "폭력적 진압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 언니가 살해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