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1.00%→1.00∼1.25%로 인상
"보유자산 축소" 한국 자금이탈 우려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다시 0.25% 포인트 인상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4일 정례회의에서 현재 0.75∼1.00%인 기준금리를 1.00∼1.25%로 올렸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3월 0.25% 포인트 인상 이래 3개월 만이며,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올해들어 2번째다. 연준은 올해 모두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올 하반기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은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16년 만에 최저치인 4.3%로 떨어지는 등 양호한 경제성장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1.25%)는 같아지게 됐다. 올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인상하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더 높아지게 되는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생기게 된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가 예상했던 대로 광범위하게 진전된다면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밸런스 시트)에 대한 축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소 규모는 미국 국채 60억 달러와 주택담보부증권 50억 달러 등 월간 1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양적완화' 과정에서 사들인 채권 등 보유자산을 매각하면 국책금리가 상승해 한국에서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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