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직도 긁으세요? 차지백 피해 보호 못 받아

미국뉴스 | | 2017-06-14 10:10:16

차지백,보안,칩카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보안강화 EMV 칩카드 도입 2년

결제시간 느려 기존 단말기 사용

위조카드 등 사기피해에 무방비

EMV 칩카드 결제 페이먼트 시스템(이하 EMV 시스템)이 도입된지 2년이 지났지만 ‘차지백’으로 인한 한인업주들의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EMV 칩카드는 크레딧카드 또는 데빗카드에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것으로 기존의 마그네틱선 카드에 비해 보안이 강화돼 해킹이나 차지백 피해를 당할 경우 업주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다. 

EMV 칩카드는 매번 결제할 때마다 새로운 인증코드가 발생해 카드 도용으로 인한 사기피해를 줄이는데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기존 마그네틱 카드보다 결제 속도가 느려 일부 업주들은 EMV 시스템을 업소에 설치했는데도 불구하고 고객들로부터 받은 카드를 기존 단말기에 긁는 방식으로 결제를 하고 있다. 

‘차지백’이란 카드 소유자나 카드 발행사가 특정 결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결제 취소 혹은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물건의 반품, 서비스의 중단, 분쟁, 실수, 혹은 사기 등의 이유로 차지백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한인 업주들이 입는  ‘차지백 피해’가 EMV 시스템 사용시 몇 가지 부주의한 행동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업주들은 고객이 EMV 칩카드를 건네면 반드시 전용단말기 슬롯에 칩카드를 꽃아 결제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보안전문 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5년 9월까지는 가맹점에서 위조카드로 결제를 했다고 하더라도 승인이 된 영수증에 서명을 받으면 차지백이 발생해도 카드발급 은행이 책임을 져여 했다”며 “그러나 2015년 10월부터는 고객이 제시한 EMV 칩카드를 긁어서 결제하거나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해 결제한 후 발생하는 차지백 피해에 대해서 업주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으로 제도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업주들은 EMV 칩카드가 결제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더라도 고객이 EMV 칩카드를 제시했을 때는 반드시 단말기에 카드를 꽂는 방식으로 결제해야 사기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인 업주들이 입는 차지백 피해는 주로 고객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대에 소규모 업체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일부 업주들은 EMV 칩카드를 사용할 경우 결제시간이 길어 어쩔 수 없이 과거 방식처럼 마그네틱선을 이용하거나 직접 번호를 넣어 결제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예를 들어 리커스토어나 소규모 마트의 경우 손님들이 붐비는 시간에 EMV 칩카드를 사용하면 결제시간이 더 걸려 고객들이 불만을 제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속도가 빠른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사우스 LA에서 마켓을 운영하는 한인 김모씨는 “일부 업주들은 칩카드 단말기를 갖추고도 손님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마음에 카드를 긁는 방법을 택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기피해를 확실히 예방하는 편이 낫다”며 “업주 스스로 조심해야 하고 물건값을 계산하는 종업원들도 확실하게 교육을 시켜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재원 인턴기자>

아직도 긁으세요? 차지백 피해 보호 못 받아
아직도 긁으세요? 차지백 피해 보호 못 받아

LA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업소에서 고객이 EMV 칩카드로 물건값을 결제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주한 미대사관 비자 인터뷰 ‘올스톱’… 신청자들 ‘발동동’
주한 미대사관 비자 인터뷰 ‘올스톱’… 신청자들 ‘발동동’

비자심사 강화 교육에일정 변경·취소 등 속출일부 수개월 지연 가능성정상화 시점 아직 불투명  서울 종로구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신청자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연합]  “K-1(

“평생 해외서 살다 왔는데 월 34만원 준다고?”
“평생 해외서 살다 왔는데 월 34만원 준다고?”

거주기간·소득·재산 등 기초연금 개편 추진미주한인 등 복수국적자 받기 어려워질듯 미주 한인들 가운데 복수국적이 허용되는 65세 이후 한국에 돌아가 노후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트럼프 행정부 연방관보 고시시민권·영주권자만 조사 대상 포함 인종 및 민족 관련 질문 금지 한인 등 소수계 커뮤니티 권익·정치적 영향력 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

한인 아내 총격살해 별거 남편 극단선택
한인 아내 총격살해 별거 남편 극단선택

콜로라도주 신윤정씨 자택서 숨진채 발견몇달전 불화 경찰출동 50대 한인 여성이 별거 중이던 남편의 총격에 피살되고 살인 용의자인 남편도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30개주 대상 백악관 발표연방보조금 미수령자 대상캘리포니아·뉴욕 등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1인당 5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중간선거 공화 승리시미 성인 모두에 배당금”총 1조2천억 달러 소요“초유의 매표행위”비판실제 시행 여부도 의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열린 공화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1년전 대비 16%나 증가BTS‘아리랑’60만개 판매   K-팝이 한때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CD의 부활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아티스트의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 인프라 공개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 인프라 공개

대한항공은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 공정을 융합한 미래 항공 산업 생태계를 선

올해 8월 지구 기온 관측 사상 최고 기록

올해 8월의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6.96도로 관측사상 월 최고기록에 해당한다고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가 10일 발표했다. 이는 표시된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