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트럼프 정부선 처음
북한,미대학생 웜비어 석방
미 프로농구(NBA) 스타였던 데니스 로드먼(56)이 또 북한을 방문했다. 로드먼은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평양행 비행기를 타기 앞서 기자들로부터방북 목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문을 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로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자 "우리 모두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4명에 관해 이야기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당장 내 (방북) 목적은 아니다"라면서도 "내 임무에 대해선 미국으로 돌아가서 말하겠다"고 답해 여지를 남겼다. 로드먼은 2013년 2월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의 일원으로 평양을 찾은 이래 최소 4차례 북한을 찾아 김 위원장 등과 회동했다.
한편 북한은 17개월째 억류해온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석방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13일 성명에서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웜비어의 석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웜비어의 석방으로 인해 현재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 국적자는 김학송 김상덕씨와 김동철 목사 등 3명으로 줄었다.

데니스 로드먼이 13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북한 손광호(오른쪽) 체육성 부상의 안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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