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대부분 건강보험이 가장 중요 이슈
트럼프 케어 반대 민주 오소프 후보에 유리
이달 20일 실시되는 연방하원 보궐선거 조지아 6지구 유권자 대부분이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건강보험법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JC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6지구 등록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745명 중 80%가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상당히 중요(extremely important) 혹은 매우 중요(very important)한 이슈로 건강보험을 열거했다. 또 응답자의 94%는 성별, 인종별, 나이와는 관계없이 건강보험 중 비용 문제를 탑 이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타 세금이나 낙태, 교통문제는 2차적인 이슈에 포함됐다.
또 연방하원을 가까스로 통과한 공화당의 건강보험 개정안, 소위 트럼프 케어에 대해서는 응답자 4명 중 1명만이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공화당 유권자들도 절반만이 트럼프 케어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현재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는 트럼프 케어에 대해 “조지아 주민의 삶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고 공화당 카렌 헨델 후보는 “오바마 케어의 완전 대체”를 주장하며 공화당의 건강보험법안를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보험과 관련된 이슈만을 놓고 볼 때 오소프 후보가 유리한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4%포인트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