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강한 캘리포니아에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다.
그러나 최근 컨슈머 리포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전문가들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 58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이 중 20개 제품은 라벨에 부착된 자외선 차단지수(SPF)의 절반 미만의 차단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SPF지수가 30 이상 되고 광범위 스펙트럼(broad-spectrum) 제품을 고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SPF지수가 50으로 높아도 추가적인 차단 효과가 더 있는 것은 아니다.
컨슈머 리포트가 선정한 2017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차단제 중 로션 형태 탑 3로는 ‘라 로쉬 포세이’(La Roche-Posay Anthelios 60 Melt-in Sunscreen Milk SPF 60, 29.26~35.99달러), 이퀘이트 스포츠 로션(Equate Sport Lotion SPF 50, 4.98달러), 퓨어 선 디펜스 디즈니 프로즌 로션(Pure Sun Defense Disney Frozen Lotion SPF 50, 5.29달러)이 선정됐다.
스프레이와 스틱 형태는 ‘트레이더 조 스프레이’(Trader Joe‘s Spray SPF 50+, 6~1달러)과 타겟에서 판매되는 ’업 앤 업‘(Up & Up (Target) Kids Sunscreen Stick SPF 55, 6.99달러)이 탑 2에 선정됐다. 총 리스트는 컨슈머 리포트 7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피부암 재단이 조언하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팁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는 그늘에서 지낸다.
얼굴과 목을 가릴 수 있는 챙 넓은 모자와 UV차단 효과가 있는 선글래스를 착용하며, 팔 다리를 가리는 옷을 입는다. 래쉬 가드 역시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
물이나 모래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에도 주의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으로 SPF 지수가 30이상 되는 것을 고른다. 한번 바를 때 2 테이블 스푼 분량을 바르며 매 2시간 마다 덧바른다. 수영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좀더 자주 덧바른다.
인공 선탠은 하지 않는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2시간 마다 덧바르고, 충분히 바르도록 한다.
컨슈머 리포트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라 로쉬 포세이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