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브룩헤이븐 블랙번II 파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갖기로 확정했다. 이 행사에는 브룩헤이븐 시 관계자, 한인사회 인사, 조지아 정재계 인사 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인 깅일출 할머니와 소녀상 제조 조각가인 김운성 김서경 작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건립위는 소녀상 주변에 나비 모양의 정원도 조성한다. 브룩헤이븐 시가 시공을 맡으며, 비용은 건립위가, 유지비용은 시가 부담할 예정이다.
건립위는 제막식 하루 전날인 29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전야제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시즈노카 다카시 애틀랜타 일본총영사는 김성진 총영사에게 전화를 걸어와 소녀상 제막식 참석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셉 박 기자
설치장소인 브룩헤이븐 블랙번II 파크에 옮겨져 제막식을 기다리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