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코미 폭탄증언…탄핵사유 급부상

미국뉴스 | | 2017-06-09 19:19:4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충성서약·수사중단 요구’매춘 의혹 첩보까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연방 상원 청문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 압력과 충성 맹세 요구가 사실이라고 문서를 통해 전격 공개하고 나섰다.

코미 전 국장의 이같은 ‘폭탄 증언’은 그동안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코미 메모’의 핵심 의혹들이 코미 전 국장 본인의 말로 직접 확인한 것인데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매춘부 관련 의혹 첩보를 거론한 내용까지 가감없이 포함시키면서 일파만파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코미 전 국장의 증언 대로라면 이는 대통령 탄핵 사유인 ‘사법 방해’에 해당한다는 게 대부분 헌법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여서, 이번 코미의 증언이 과연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지는 문을 열여젖힌 ‘판도라의 상자’가 될 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러시아 수사 중단 요구

코미가 이번 서면증언에서 밝힌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내통 의혹을 풀 열쇠인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직접 요구했다는 증언이다. 사실이라면 사법방해죄, 매수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27일 코미와의 백악관 만찬에서 “플린은 좋은 사람(good guy)이고 많은 일을 헤쳐왔다. 플린은 러시아인들과의 통화에서 잘못한 게 없지만, 부통령을 오도했을 뿐”이라며 “이 일에서 손을 떼고 플린을 놔주기를 바란다. 이 일에서 손을 뗐으면 한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코미는 “플린은 좋은 사내”라고만 답한 채 더는 반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충성맹세 요구도 사실

코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충성 서약’을 요구했다는 설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코미는 당시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무려 네 차례나 ‘충성심’이란 단어를 쓰며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다. 코미는 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충성심이 필요하다. 충성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찬 말미에 또다시 ‘충성심’을 강조했다는 게 코미의 주장이다.

코미는 이 서면 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지난 4월11일까지 넉 달간 트럼프 대통령을 세 차례 직접 만나고, 여섯 차례 사적인 통화를 한 상황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술해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러시아 매춘부’ 언급까지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자신의 임기 초반 드리워진 ‘먹구름’에 비유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매춘부 의혹을 담은 첩보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내용까지 언급했다.

코미는 서면증언에서 ”지난 3월30일 통화에서 대통령은 ‘구름을 걷어내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에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초반부터 정권의 정통성에 암운을 드리운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FBI가 앞장서서 제거할 방안이 있느냐는 ’노골적인 은폐 지시‘를 내린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러시아와 아무 관계가 없고, 러시아의 매춘부들과 관계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모스크바의 한 호텔방에서 러시아 매춘부와 함께 있었고 이 장면을 담은 자료 때문에 러시아에 약점을 잡혔을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영국 정보요원의 첩보 메모를 거론하며 정면 부인한 것이다.

 <김종하 기자>

코미 폭탄증언…탄핵사유 급부상
코미 폭탄증언…탄핵사유 급부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1980~90년대 발라드 레전드 변진섭이 4일 둘루스 콜리세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뭉클한 오프닝부터 아들 변재준 군의 특별 무용 안무, 그리고 전석 기립 떼창으로 이어진 앙코르 무대까지! 타국 생활에 지친 미주 한인 동포들에게 짙은 향수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며 '아이돌급 함성'을 이끌어낸 그 뜨거웠던 감동의 현장을 애틀랜타 한국일보가 생생하게 전합니다."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소아마비 바이러스 출현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주의보를 발령했다.CDC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지난해 KW 조지아 3위, 동남부 6위“32년 노하우로 양심껏 최선 다해” “32년 경력의 노하우로 정말 양심껏 최선을 다해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하다 보니 실적은 저절로 따라옵니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생활비·삶의 질 등 이유유럽·아시아 등으로 이동트럼프 2기 이후 급증세‘도널드 대시’로 불리기도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던 미국이 오히려 시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아크릴아마이드’ 논란 “명확한 인과관계 부족”전문가들“탄 빵보다는 불에 탄 고기가 더 위험” 아침 식탁에서 검게 그을린 토스트 조각을 칼로 긁어내거나 회식 자리에서 삼겹살의 탄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부터몽블랑·마테호른·융프라우 잊지 못할 추억 ‘인생여행’ 6월18일 출발 ‘12박13일’형용할 수 없는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에서부터 몽블랑과 마테호른, 융프라우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음성복제·가짜 영상 등사기 수법 갈수록 교묘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AI를 악용한 금융사기가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인들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유소년 골프 육성 단체 지원을 이어갔다. 4일 제네시스는 전국에서 청소년 골프 육성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 ‘퍼스트 티’(Fi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재무장관, 이번주 예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새로 부과한 ‘글로벌 관세’가 이번주 중 10%에서 1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