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자유법 등 거듭된 실패로
조지아 주의회의 대표적 강경보수파인 조쉬 매쿤(공화•컬럼버스·사진) 주상원의원이 내년 선거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맥쿤 의원은 30일 성명을 발표 “그 동안 윤리개혁과 이민개혁 법안, 종교자유법안 등 내가 생각하기에 가치있는 법안들을 추진해 왔지만 오히려 논쟁을 야기하고 반대세력만 늘어났다”면서 “2018년 5번째 임기 도전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회 관계자들은 현재 주상원 법사위원장인 맥쿤 의원이 최근 매 회기마다 종교자유법과 반이민법안을 야심차게 추진했지만 번번히 하원 관련 소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해 의회 내 위상이 흔들리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4선인 맥쿤 의원은 종교자유법안을 비롯해 추방유예청소년 운전면허 발급 금지법안, 잉글리시 온리 결의안 등 이민 커뮤니티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반이민법안들을 발의했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