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며 5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7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969년 8월 31일∼9월 6일(18만2,000건) 이후 최저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2,000건)도 밑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5일∼11일 주간 179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줄었다. 이 같은 수치는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노동시장은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해고 역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균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 시장보다는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정책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여건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