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가계대출 연체율 8년래 최고 ‘비상’

미국뉴스 | 경제 | 2026-02-12 09:41:10

가계대출 연체율 8년래 최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총규모 19조달러 육박

경제 양극화 현상 심화

고용·물가 서민층 타격

 

 중산층과 서민층의 크레딧카드 등 부채가 급증하면서 미국 가계 부채 연체율이 4.8%로 5%대에 육박했다. [로이터]
 중산층과 서민층의 크레딧카드 등 부채가 급증하면서 미국 가계 부채 연체율이 4.8%로 5%대에 육박했다. [로이터]

 

 

가계부채 연체율이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가계 경제 상황에 비상등이 커졌다. 특히 저소득층과 서민층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한 영향이어서 경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10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부채 총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8조8,000억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910억달러(1.0%) 늘었다. 가계부채 총 연체율은 작년 말 기준 4.8%로, 직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크레딧카드 및 자동차 대출 연체율은 높은 수준이긴 하나 안정화 양상을 보인 반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악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 연은은 평가했다. 특히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연체율 증가가 눈에 띄는 것으로 뉴욕 연은은 분석했다.

 

뉴욕 연은은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과 실업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며 이는 지역 노동시장이 약화할수록 해당 지역 가계가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크레딧카드 대출 잔액도 지난해 4분기 1조2,80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카드 연체율은 12.7%로 상승해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다. 경제학자들은 수입은 정체되고 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늘어난 중산층과 서민층이 크레딧카드로 식료품 등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 높은 이자율의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학자금 대출 연체율 역시 16.3%로 치솟아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I(인공지능)의 부상 등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신중해지면서 젊은층의 실업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16~24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10.4%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학자금 대출 연체율은 16.3%로, 2004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뉴욕 연은의 빌베르트 반데르클라우 경제조사 자문위원 등 연구진은 “가계부채 잔액은 완만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상환 능력 악화가 저소득 지역과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지역에 집중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올해 1월 10만8,435개 일자리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일자리는 1년 전과 비교하면 118% 급감했고 1월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최대 감소치다. 고용 규모도 크게 줄어 1월 신규 채용은 5,306건으로 2009년 1월 이후 가장 적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주정부 지역 세금 감면 안정화 기금 조성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 후다 그로서리스(Al Huda Groceries) 매장 통로 사이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는 1일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한국 등 외국기업 투자 78억 달러 조지아주의 경제적 호황이 지난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피콜로 보청기(Piccolo Hearing)는 건강한 청력이 충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기업이다. 청력 손실은 인지기능 저하 및 사회적 교류 감소와 연관돼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캅, 항공산업 교류 확대방안 모색애틀랜타시, 문화 및 청소년 교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조지아주를 찾아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시를 방문해 지역 우주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둘루스, 노크로스 매장에 홍보 배너 2026 코리안페스티벌 음료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주요 마켓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2026 코리안페스티벌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과 식품기업 풀무원은 3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각각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은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3일 밤…탑승자가 직접 신고  폴딩카운티에서 단발 엔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중태에 빠졌다.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주별 주거비 지수조지아, 전국평균보다 22.4%나 낮아하와이 가장 높고 오클라호마 제일 낮아 조지아의 주거비(Housing Cost) 수준이 전국에서 11번째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