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회사 하이네켄이 인공지능(AI)을 앞세운 구조조정에 나선다. 맥주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성 제고를 위해 전체 인력의 최대 7%를 감축하기로 했다.
11일 파이낸셜타임(FT)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기업 하이네켄은 앞으로 2년간 5,000~6,000개 직무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직원 8만7,000명 가운데 최대 7%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계 2위 맥주 업체인 하이네켄은 2025년 맥주 판매량이 2.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고경영자 돌프 판 덴 브링크는 이번 감원이약 3,000개 직무는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으로 이동하고, 기술 자동화와 AI 활용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네켄의 이번 결정은 맥주 소비 둔화라는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패턴 변화 속에서 전통 맥주 수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감원을 통해 확보한 자원을 프리미엄 브랜드와 성장 투자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