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연말 우울한 경제상황] ‘내 코가 석자’… 기부 급감

미국뉴스 | 경제 | 2025-12-26 09:45:23

기부 급감, 우울한 경제상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5년째 기부자 감소추세

 

이웃 돕기에 동참하던 미국인들이 점점 지갑을 닫고 기부금을 줄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정치·경제·종교적 이유가 동시에 영향을 줬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미국인들의 기부금 감소세를 자체 분석한 기사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비영리 기부금 동향을 분석하는 비영리 단체 FEP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부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감소세다. 특히 부유층도 점점 기부를 줄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자산 100만달러 이상 가구 중 기부하는 비율이 2015년 91%에서 2024년 81%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기부금 규모도 줄어들었다. 인디애나주 연례 보고서 ‘기빙 USA’에 따르면 미국 내 개인, 기업, 재단을 포함한 총 기부액은 2024년 3.3% 증가한 5.900억달러에 그쳤다.

 

이런 기부금이 얼어붙은 원인으로는 정치, 경제, 종교에서 일제히 한파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풀이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기 출범과 함께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해외원조 삭감에 나섰으며, 이에 따라 지구촌 국제구호 자금도 고갈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미국 내 고물가에 따른 생활고도 기부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됐다. 글로벌 자선단체 CAF의 2024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60%)을 압도적으로 많이 꼽았다. 또한 종교적 측면에서도 미국인의 신앙심이 이전보다 약해지면서 종교 단체 기부가 2024년 전체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게 됐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앞으로 기부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 또한 크지 않은 실정이다.

 

새롭게 부상한 초부유층은 대체로 젊은 테크 기업 창업자들로, 이들은 기부보다는 자산을 불리는 데 관심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빌 게이츠 재단의 20년간 2,000억달러 기부 약속을 포함해 세계 1, 2위 갑부들의 거액 기부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이것이 중산층 기부에도 영감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내다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부촌일수록 '굶주림' 심각
애틀랜타 부촌일수록 '굶주림' 심각

부촌, 푸드뱅크 부족 지원 사각지대 조지아대학교(UGA)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5,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푸드 뱅크와 자선단체를 통해

‘데이트 1번에 200불’…Z세대 달라졌다
‘데이트 1번에 200불’…Z세대 달라졌다

데이트 비용 1년새 12% 폭등, ‘가성비 산책’이 뉴트렌드친구만나기도 무서운 ‘프렌드플레이션’, 남성 75% “초기비용 전액 부담” 미국에서 한 차례 데이트에 드는 비용이 평균

미국인 3명 중 2명 “4년제 대학 등록금 부담”
미국인 3명 중 2명 “4년제 대학 등록금 부담”

학부모 대다수 자녀 대학 진학 선호대학 학비 부담 완화 노력 불충분 미국인 3명 중 2명은 4년제 대학의 등록금 부담 완화 노력이 불충분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치매 환자 배우자도 치매위험 70%↑
치매 환자 배우자도 치매위험 70%↑

의학카페 - 대만 연구팀, 기혼자 95만명 분석 “치매 배우자 여성 74%·남성 69% 높아” 치매 환자의 배우자는 치매 환자의 배우자가 아닌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70

트럼프 행정부, 불법체류자에 840억달러 벌금 부과
트럼프 행정부, 불법체류자에 840억달러 벌금 부과

DHS “10만여명 민사 제재”, 추방 회피시 하루 998달러18개월 동안 12억달러 징수,국토안보부 “자진출국 유도”, 인권단체 “과도한 처벌” 비판 복면을 한 연방 이민세관단속

디캡서 아시안 남성 실종...제보 기다려
디캡서 아시안 남성 실종...제보 기다려

77세 스티브 장씨, 치매 앓아 디캡 카운티 경찰국이 치매를 앓고 있는 실종 아시아계 남성을 찾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올해 77세인 스티브 장(Steve

포사이스 학군 GA 중학교 상위권 ‘싹쓸이’
포사이스 학군 GA 중학교 상위권 ‘싹쓸이’

니치 평가 탑10개교 중 5곳 뷰포드중 2위…귀넷은 전무 포사이스 카운티 학군 소재 중학교들이 조지아 탑 25 중학교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교육평가 전문 사이트 니치닷컴(Niche

노크로스서 또 거리 이민단속…4명 체포
노크로스서 또 거리 이민단속…4명 체포

시경찰청사 공사 현장서  지난주에 이번 주에도 애틀랜타 일원에서 불법체류자 거리 단속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3일 WSB-TV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노크로스 새

애틀랜타 주택시장 '바이어 마켓' 진입 임박
애틀랜타 주택시장 '바이어 마켓' 진입 임박

리얼터닷컴 보고서, 3분기 말 진입 예상 새로운 주택을 구매하려는 미국인들이 수년간 지속된 셀러 마켓(매도자 우위 시장)을 뒤로하고, 일부 지역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아서는 주

스쿨버스서 음란행위… 귀넷 남성에 징역형
스쿨버스서 음란행위… 귀넷 남성에 징역형

전 귀넷 스쿨버스 운전기사 평생 아동성범죄자 등록도  자신이 몰던 스쿨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귀넷 특수교육 스쿨버스 기사에게 아동성범죄자 등록과 함께 징역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