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추적작업 이틀째
탈취차량 헨리Co서 발견
탈출과정 등 내부조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한 죄수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추적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도주 과정에서 이 죄수는 무기까지 확보한 것으로 추정돼 2차 범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2일 오전 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은 1일 새벽 그래디 병원에서 구금 치료를 받다가 도주한 티모시 셰인이 이날 저녁 두번째 차량을 탈취, 도주해 현재는 애틀랜타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에 의해 추가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셰인은 1일 저녁 메르세데스-벤츠 경기장 근처에서 은색 폰티악 그랑프리 승용차를 훔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이후 이 차량은 138번 주도를 따라 락데일에서 헨리 카운티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이후 해당 차량은 헨리 카운티 155번 고속도로 퍼블릭스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셰인이 또 다시 다른 차량을 훔쳤는지 혹은 인근 지역에 아직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저녁 셰인이 사우스 락데일의 한 주택가로 가기 위해 우버를 호출한 사실이 경찰에 의해 확인됐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대대적 수색에도 불구하고 셰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을 포함해 다수의 수사기관이 셰인 추적 작업에 나서고 있다.
영상에 잡힌 셰인은 도주 당시 입었던 환자복 대신 빨간색 후드티와 남색 바지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셰인은 5피트 9인치 키에 짧게 깍은스포츠형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다.
셰인은 지난 달 30일 수감 중이던 락데일 교도소에서 자해를 시도해 치료를 위해 그래디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이후 병원을 탈출한 셰인은 SUV를 탈취해 도주하다 추돌사고를 일으켜 차량을 버리고 다시 도주했다. 해당 차량에 있던 권총이 없어졌고 경찰은 셰인이 권총을 갖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당국은 셰인에 대한 추족작업과 함께 내부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셰인이 병원 치료 과정 중 수갑이 채워져 있었는지 여부 등 병원 탈출 과정도 조사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통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수감자에 대해서는 상시 1대 1 감시가 의무 사항이다.
사건 제보 전화 770-278-8000.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