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보로서...동영상 확산 파문
지역주민들 "어떻게 이런 일이"
다수의 청소년들이 애틀랜타 지역 한 공원에서 한 사람을 집단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폭행 장소가 경찰서 건물 바로 옆으로 확인돼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 동영상에는 존스보로에 있는 리 스트리트 공원에서 10~15명의 청소년들이 바닥에 쓰러진 한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때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자 마자 800회 이상 공유됐고 4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영상을 보면서 피해자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떻게 대낮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지 말도 안된다”라며 격분했다.
특히 주민들을 놀라게 한 점은 집단폭행 장소가 존스보로 시청 건물 바로 뒤편이라는 사실이다. 시청 건물에는 경찰서도 함께 있다.
그러나 18일 오전 존스보로 경찰은 집단폭행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는지, 폭행 가담자들은 체포됐는지 여부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이날 늦게 “해당 사건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내놨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