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커머스 인근서
85번 고속도로 구간에서 6중 추돌사고로 인해 한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8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13일 오후 4시께 I-85 커머스 인근 147번 출구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한 트랙터 트레일러가 앞에 가던 밴 차량의 후미를 들이 받았고 이로 인해 전복된 밴 차량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이어 뒤따라 오던 차량 4대가 연속적으로 추돌해 사고는 6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밴 차량에 타고 있던 7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가 14일 오후 사망자 1명이 더 늘었다고 밝혔다.
희생자 8명은 모두 한 가족으로 나이는 2세부터 42세 사이라는 것이 경찰 발표 내용이다.
경찰은 트랙터 트레일러 운전자인 케인 해먹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해먹에게는 2급 차량 과실치사와 2급 유아과실치사, 산만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번호판 미갱신 상태 운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추돌사고 차량 중에는 고양이 37마리를 태우고 이송 중이던 동물보호단체 소속 밴도 포함됐다. 이 사고로 고양이 5마리가 실종됐고 구조된 나머지 32마리의 부상 여부도 확인 중이다.
사고 직후 I-85 북쪽방향 전 차선이 수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고 같은 날 밤 8시 이후터 일부차선 통제가 풀리기 시작했다.
조지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번 사고에 대한 수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14일 오전 발표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