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상원 21지구 보궐선거
민주 시글리 후보 1위로 결선행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치러진 주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예상밖 선전을 하며 결선에 올랐다.
26일 실시된 주상원 21지구(북풀턴∙체로키 카운티 일부) 보궐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데브라 시글리 후보가 39.51%(8,438표)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글리 후보는 과반득표에는 미달해 9월 23일 치러지는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시글리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건강보험 확대와 트럼프 친화적 정책 저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2위는 17.36%(3,707표)의 공화당 제이슨 딕슨후보가 차지했고 역시 공화당의 스티브 웨스트 후보가 17.05%(3,642표)로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일단 딕슨 후보가 결선 투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 국무부 발표에 따라 최종 결선 진출자가 확정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이 지역 출신 공화당 브랜든 비치 주상원의원이 연방 재무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치러졌다.
21선거구는 브랜든 전 의원이 지난해 선거에서 7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된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예상밖 결과에 대해 공화당 지도부는 “결선 투표는 예상됐지만 민주당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충격”이라며 긴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선거야말로 유권자들의 진짜 민심을 보여준다”며 “이번 결선 투표를 내년 중간선거 전 세력 확장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모두 7명의 후보가 나섰다.
이필립 기자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image/288808/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