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최신‘GPT-5’… 기초적 오류 연발‘망신살’

미국뉴스 | 경제 | 2025-08-20 09:26:45

최신‘GPT-5’, 기초적 오류 연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픈AI 야심차게 출시

   틀린 맞춤법·오타 범벅  

“박사급 수준맞아”조롱

 부랴부랴 이전버전 제공

 

‘토네시주, 미시시포주, 웨스트위지나주…’

글자를 갓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가 ‘테네시주, 미시시피주,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철자를 잘못 적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세계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신 모델이 내놓은 답변에 포함된 내용이다.

오픈AI가 야심 차게 내놓은 챗GPT의 최신 모델 ‘GPT-5’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성능을 보인 탓에 조롱거리로 전락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7일 GPT-5가 처음 공개될 때만 해도 AI 업계와 이용자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모델이 “박사급 전문가 수준”이라고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전 모델들인 GPT-3와 GPT-4가 각각 고등학생과 대학생 수준이었던 것과 견줘 크게 진일보했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심지어 GPT-5가 “큰 도약이자 범용인공지능(AGI)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도 언급했다.

AGI는 인간과 같거나 그보다 높은 지적 능력을 갖춘 AI를 뜻하는 말로, AI 연구자들의 궁극적 목표이자 숙원이다. 그러나 막상 GPT-5를 실제 접해본 이용자들은 연이어 보이는 오류와 명백히 잘못된 답변에 크게 당황했다.

건국 초기 대통령 12명의 사진과 이름이 있는 표를 만들라고 하자 조지 워싱턴을 기어지 워싱지언(Gearge Washingion)으로, 토머스 제퍼슨을 토머슨 제퍼슨(Thomason Jefferson)으로 적는 등 어딘가 이가 빠진 결과물을 내뱉었다. 또 미국 지도를 그리고 주 이름을 표시하라고 하자 캘리포니아를 ‘칼포히아(CALFORHIA)’로, 아이다호를 ‘1오아호(1OAHO)’로 엉뚱하게 표기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GPT-5가 그린 잘못된 지도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쟁하듯 게시하며 낮은 성능을 비웃었다.

일각에서는 GPT-5가 이전 버전인 ‘GPT-4o’보다 오히려 못하다며 기존 모델을 되살리라고 온라인 청원 운동을 벌였고, 오픈AI도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올트먼 CEO는 지난 9일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모델의) ‘자동전환장치’가 고장 나 사용 불가 상태여서 GPT-5가 실제보다 더 멍청해 보였다”며 “오늘부터는 더 똑똑해 보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GPT-5에는 이용자의 질문에 따라 다양한 성능의 모델 중 가장 적합한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게 하는 자동전환장치가 적용됐는데, 초기에 이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CNN은 올트먼의 해명이 나온 이후에 미국 지도를 그리라는 지시를 내려봤지만, 결과물은 여전히 형편없었다고 지적했다.

챗GPT는 현재 주간 이용자가 약 7억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성형 AI다.

CNN은 GPT-5에 대한 이와 같은 이용자들의 실망을 오픈AI의 과대광고에 따른 필연적 결과로 분석했다. AI에 대한 비판자로 유명한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는 “오픈AI가 이처럼 어중간한 수준의 모델에 브랜드 이름을 내걸 줄은 생각지 못했다”며 “합리적인 세상이라면 그들의 기업가치가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인권단체 "합법 취업허가증 제시 불구, ICE 체포 후 추방당해" 주장   이민 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지난

기내서 아동성애 채팅 본 아나운서, 장수 퀴즈쇼에서 해고
기내서 아동성애 채팅 본 아나운서, 장수 퀴즈쇼에서 해고

'휠 오브 포춘' 15년째 진행한 짐 손턴, '모르고 열어본 것' 해명 미국 장수 퀴즈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 진행자인 아나운서 짐 손턴이 아동성애 논

스크롤링은 이제 그만… 슬기로운 스마트폰 활용법
스크롤링은 이제 그만… 슬기로운 스마트폰 활용법

온라인 게임…두뇌 건강마음챙김 앱…불안 방지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사용하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러면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

음식도 미세플라스틱 경로… 노출 줄이는 생활 습관
음식도 미세플라스틱 경로… 노출 줄이는 생활 습관

나무 조리 도구 사용주철·스테인리스 사용유리 식품 용기 사용통조림 대신 말린 식재료 기존에 사용하던 논스틱 프라이팬을 처분하고 주철 프라이팬으로 교체하면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 화학

첫 오퍼가 제일 좋은 오퍼?… 가격 외에 따져볼 것 많아
첫 오퍼가 제일 좋은 오퍼?… 가격 외에 따져볼 것 많아

전략적으로 판단해야컨틴전시·대출 능력클로징 일정·컨세션 때로는 처음 받은 오퍼가 가장 적합한 오퍼일 수 있다. 제시 가격이 자신의 목표에 부합하고 대출 조건, 클로징 일정, 컨세션

수리비 ‘시한폭탄’ 배관 문제… 구입 전 꼼꼼히 살펴야
수리비 ‘시한폭탄’ 배관 문제… 구입 전 꼼꼼히 살펴야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하수관·워터히터·노후배관20년↑ 집‘스코프’검사집을 볼 때 손전등을 이용해 모든 싱크대 아래를 살펴봐야 한다. 배관의 부식이나 물이 샌 흔적, 얼룩 등이 있

'스파이더맨4' 최단기간 1조2천억원 달성…북미 최고흥행 눈앞
'스파이더맨4' 최단기간 1조2천억원 달성…북미 최고흥행 눈앞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북미 박스오피스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9억 달러(약 1조2천146억원)의 흥행 수입을 달성했다.5일 영화흥행 집계

“사람들이 웅얼거린다?”… 나이 들며 나타나는 청력 손실 징후
“사람들이 웅얼거린다?”… 나이 들며 나타나는 청력 손실 징후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주변 소음속 대화 어렵고 TV 볼륨 높이면 의심이명·비슷한 단어 구별 어려움도 초기 징후85데시벨 이상 반복 노출 땐 청력 손상 위험갑작

걱정되는 전립선암… PSA 검사, 모든 남성이 받아야 할까
걱정되는 전립선암… PSA 검사, 모든 남성이 받아야 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환자 33만명… 남성 침윤성 암의 3분의 1 차지PSA 민감도 높지만 위양성 많아 과잉진단 우려저위험 암은 치료 없이‘적극적 감시’로

종일 에어컨 쐤더니 열나고 기침?… ‘레지오넬라증’기승
종일 에어컨 쐤더니 열나고 기침?… ‘레지오넬라증’기승

감기와 유사한 증상에 오한·설사 동반되기도레지오넬라 폐렴 진행시 중증 합병증 위험 높아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23일)가 지났지만 체감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