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살인 부르는 ‘로드 레이지’ 애틀랜타서 급증

지역뉴스 | 사회 | 2025-06-25 13:16:17

로드 레이지, 총격전, 시비, 맞대응, 익명성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비 끝 총격까지…사망자도 발생

전문가들 “절대 맞대응 금지”조언 

 

최근 몇 주 새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소위 로드 레이지로 시작돼 극단적 폭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사망하고 6세 어린이가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 일도 벌어졌다.

파더스 데이인 지난 15일 스머나에서 운전 중이던 한 여성은 뒤에서 한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거칠게 차들을 추월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해당 차량은 이 여성의 차 옆으로 오더니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고 여성이 차선을 변경하려 하자 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에 조수석이 있던 여성의 약혼자가 총을 꺼내 반격을 시작했고 여성은 간신히 현장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총격전으로 뒷 좌석에 있던 여성의 6살 아들이 복부에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여성의 아들은 병원에 옮겨져 4번의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경찰은 여성의 약혼자와 상대방 운전자를 모두 체포해 캅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이달 9일 폴딩 카운티에서는 앨래배마 출신 남성이 운전 중 시비 끝에 상대 운전자에게 담배를 던지고 흉기를 들고 차에서 내렸다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귀넷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30일에는 두 운전자가 사소한 시비로 한 운전자가 총을 꺼내 상대 차량에 발포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이어 최근에는 좌회전을 망설이는 앞차량을 향해 뒷 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면서 서로간 다툼이 일어났고 결국 주차장에서 총격전으로 확대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뒷유리가 산산조각났다. “단순히 겁만 주려 했다”는 총을 쏜 운전자는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이다.

이처럼 운전 중 사소한 갈등이 총격으로까지 비화되는 현상에 대해 25년간 로드 레이지를 연구해 온 드와이트 헤네시 버팔로 주립대 교수는 먼저 도로위에서의 익명성을 지적했다.

헤네시 교수는 “운전자는 차 안에 있으면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느껴 평소라면 하지 않을 행동도 거리낌없이 하게 된다”면서 “이로 인해 사회 규범으로부터 벗어나는 심리적 해방감을 맛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로드 레이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라이언  윈더위들 귀넷 경찰 대변인은 “절대 상대를 따라가지 말고 911에 신고하라”면서 “상황이 악화되면 자신도 위험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필립 기자>

 

최근 운전 중 사소한 시비 끝에  총격전으로 이어져 목숨까지 잃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이미지>
최근 운전 중 사소한 시비 끝에 총격전으로 이어져 목숨까지 잃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이미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USCIS, 시민권 박탈 ‘심사 강화’ 지침 개정
USCIS, 시민권 박탈 ‘심사 강화’ 지침 개정

허위진술·중요 사실 은폐의심사건 선별·법원 회부취소 땐 귀화 당시로 소급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귀화 시민권을 취소할 수 있는 사건을 선별하고 연방법원 절차로 넘기는 기준

“재외동포, 모국 발전의 동반자”
“재외동포, 모국 발전의 동반자”

동포청 1,500명 설문조사10명 중 6명‘긍정’평가“해외 한인 인식 바뀌어” 재외동포를 바라보는 한국 국민들의 인식이 한층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청이

SBA 대출 문턱 높아진다… 내달 심사 강화
SBA 대출 문턱 높아진다… 내달 심사 강화

현금 흐름·자기자본 부담↑ ‘수익의 질’ 요건까지 검증10% 다운페이먼트 의무화시민권자 요건 이미 시행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7(a) 대

트레이더 조스,‘핼로윈 토트백’ 출시
트레이더 조스,‘핼로윈 토트백’ 출시

9월 30일부터 전국 판매올해도‘오픈런’품귀 예상   유기농 그로서리 체인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의 핼로윈 시즌 대표 상품인 ‘트릭 오어 트릿 미니 캔버스 토트백’

종로3가 세계서 가장 ‘쿨한 동네’
종로3가 세계서 가장 ‘쿨한 동네’

익선동 한옥·포장마차“전통·현대 조화 명소”LA 차이나타운은 4위 미주 한인들에게도 추억이 깊은 서울 종로3가가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로 선정됐다. LA 차이나타운도 세계 4

반갑다 소매판매 증가… 소비견조 확인
반갑다 소매판매 증가… 소비견조 확인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경제에 모처럼 긍정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졌다. 17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가 7월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이는 7월(0.

“트럼프 독주에 지쳐” 각국마다 미국과 거리
“트럼프 독주에 지쳐” 각국마다 미국과 거리

미 국채 인기도 시들연은 금고선 금 회수세계경제 지배력 균열 유럽을 비롯, 여러 국가들이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맡겨온 금을 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로이터]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