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암시 음성 메시지 남겨
두 명의 연방상원의원에게 폭력을 암시하는 협박성 음성 메시지를 남긴 둘루스 20대 남성이 연방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16일 연방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기소된 로버트 데이비스 포니(25)는 올해 1월 9일과 10일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연방상원의원과 데브 피셔(공화, 네브라스카) 연방상원의원에게 음성 메시지를 통해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니는 16일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출두해 위협 통신 혐의로 기소됐고 이 사건은 FBI와 연방의회 경찰이 공동 수사 중이다.
FBI 애틀랜타 지부의 폴 브라운 특별 수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직자를 향한 협박은 중대한 연방 범죄”라며 “이와 연루된 용의자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체포 및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소는 지난 주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주의원 총격사건 이후 정치인을 겨낭한 폭력 행위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