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EV〈전기차〉 인센티브 삭감 추진 불구 조지아는 ‘뒷짐’만

지역뉴스 | 경제 | 2025-06-05 11:33:19

전기차, EV, 청정 에너지 산업, 조지아, 감세안, 인센티브, 축소, 삭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감세안 청정산업 지원 축소

'EV 허브' 자처 조지아 무대책 

 

공화당 주도로 연방하원을 통과한 감세법안에 전기차 세금공제 등 청정 에너지에 대한 인센티브 축소도 포함됐지만 정작 청정 에너지 산업 허브로 자처하고 있는 조지아는 이에 대한 아무련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AJC가 5일 지적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감세법안에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지급되던 최대 7,500달러의 연방세금공제와 베터리 제조 보조금, 충전소 세액 공제 등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지아에는 이미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현대차 외에도 리비안이 공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또 SK온이 배터리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현대차 메타플랜트에서 LG가 현대와 합작으로 베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등 조지아는 지난  10년 간 전기차 및 청정 에너지 산업의 허브로 급성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의 청정 에너지 산업 종사자는 8만 2,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감세법안 통과 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주 정부 혹은 주 의회 차원의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AJC는 보도했다.

대책은 고사하고 되레 전기차 관련해서는 역선택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 스티브 구치 (공화) 주 상원의원은 “정부는 특정차량 구매에 대해 보조를 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플랭크 긴(공화) 주 상원의원도 “초기에는 세금 공제가 필요할지 몰라도 일정 수준 도달하면 시장에서 자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업계와 민주당에서는 인센티브 축소 혹은 철회는 조지아 전기차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매뉴엘 존스(민주) 주 상원의원은 “지금은 정부가 뒷걸음칠 때가 아니라 앞장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조지아는 2015년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됐던 5,000달러 세금공제 혜택을 폐지한 데 이어 전기차 소유주에게 연간 200달러 이상의 등록세를 부과했다. 

이어 2027년부터는 전기차 공공 충전소에 대한 과세 법안이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감세법안이 시행되면 전기차 구매비용이 늘게 되고 전기차 소유주는 주와 연방 단위의 연간 45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전기차를 소유 중인 한 주민은 “세금 공제는 언젠가는 종료돼야 할 제도이지만 전기차 운영비가 일반 차량보다 많다면 차라리 연비 좋은 일반 차량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필립 기자>

 

연방하원을 통과한 감세법안이 최종 시행되면 전기차 구매와 배터리 제조, 충전소에 대한 세액공제 등이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조지아 현대 메타플랜트 전경.<사진=현대차 북미법인>
연방하원을 통과한 감세법안이 최종 시행되면 전기차 구매와 배터리 제조, 충전소에 대한 세액공제 등이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조지아 현대 메타플랜트 전경.<사진=현대차 북미법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