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연방 판사 "한인경관 행동, 필요 적절했다"

지역뉴스 | 사회 | 2025-06-04 13:49:57

한인 경관, 연방법원, 애틀랜타, 성 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틀랜타 경관 성 김씨 공소 기각돼

"범인체포 시 총기사용 '정당방위'"

 

6년 전 비무장 흑인 남성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애틀랜타시 한인 경찰관성 김(Sung H. Kim)씨가 3일 열린 연방법원 재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받아 형사 책임을 면하게 됐다.

26년 차 경찰이던 성 김은 2019년 1월 태스크포스의 지미 애치슨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살인 및 기타 혐의로 기소됐다.

마이클 브라운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김씨의 행동이 "교과서적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판사는 판결문에서 "정당방위 증거가 너무나 압도적이어서 조지아주가 애초에 어떻게 이러한 기소를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그 이후 2년 반 동안 어떻게 계속 기소를 유지했는지는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썼다.

사건은 2019년 1월 22일, 김 경관이 속해있던 FBI 도주 전담반 태스크포스 팀이 무장 강도 혐의로 수배 중이던 애치슨을 체포하기 위해 애틀랜타 북서부의 한 아파트를 급습하면서 발생했다. 애치슨은 창문으로 도주한 뒤 다시 한 가정집 옷장 안에 숨었다.

김씨는 총을 꺼낸 채 애치슨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지시했다. 세탁물 속에서 애치슨이 재빨리 오른팔을 들어 올리자 그가 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김씨는 총을 발사했고, 애치슨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절도 혐의를 받던 애치슨은 사망 당시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고, 흑인 커뮤니티는 시위를 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김씨는 “상대가 총을 쏠 준비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고, 다른 요원도 “김씨가 쏘지 않았다면 내가 쐈을 것”이라며 애치슨의 움직임이 치명적일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전직 동료를 대신하여 증언했던 다른 사람들은 애치슨이 무기를 소지했는지 알 방법이 없었으며, 김씨는 "훈련받은 대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총격 사건 이후 몇 달 만에 경찰에서 은퇴했다. 2022년 말, 그는 중범죄 살인, 가중 폭행, 과실치사, 그리고 두 건의 직무상 선서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의 변호사인 돈 새뮤얼은 이듬해 김씨가 FBI 애틀랜타 메트로폴리탄 중범죄자 전담반에서 맡았던 역할을 언급하며 의뢰인의 사건을 연방 법원으로 이관하는 데 성공했고 3일 공소기각 판결을 받아냈다. 박요셉 기자

 

전 애틀랜타시 한인 경찰관 성 김씨가 3일 연방법원으로부터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전 애틀랜타시 한인 경찰관 성 김씨가 3일 연방법원으로부터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평화시위 당부… “트럼프에 미끼 주면 안돼”   뉴욕 맨해튼에서 10일 열린 이민세관단속국(ICE) 항의 시위에서 한 여성이 ‘ICE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항염·항비만에 항암 유산균까지 포함…미생물 다양성 유지되도록 도와”   10일(한국시간)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 식당에서 열린 ‘제8회 천태종 삼광사와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가 함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주재원·한인들 새해 떡국 잔치…현장 정상화에도 “구금사태 언급은 자제”  2026년 1월 7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물가 맞춰 자동이체로 월 금액 인상 필수고용주가 매칭 제공하면 반드시 활용 이득미국인 노후준비 절반 이하, 일찍 시작해야 새해를 맞아 재정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에게 2026년은 은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인스펙터가 우려하는 관리 유형문제 생기면 그때 가서 하지내 손재주만 믿고 하는 DIY 전기, 배관 및 건물 구조 업그레이드 등은 집주인 함부로 손대면 안 되는 공사 항목이다. [로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같은 날·같은 조건’으로 견적비용 협상 가능한 항목만 비교‘ 손 익 분기점·세부 조건’확인 올해는 다행히 주택 구입비 부담이 작년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하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고소득층… 다운그레이드 구매AI 활용한 가성비 지출 트렌드계층간 소비 양극화 현상 뚜렷‘ 선구매, 후결제’당분간 지속 작년말 소비자들은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여는 데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인플레… 둔화세 지속 불확실주택시장… 올해도 약세 전망유가… 계절 변동 외 소폭 하락S&P 500… 2년간 13~15%↑ 소비자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개솔린 가격은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학이 밝힌 조기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청소년들 수면·비만·우울·집중력 저하 등‘언제·어떻게 시작’관건… 부모 모범 보여야 스마트폰과 소셜미디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명문대 입시 성공을 위해 연초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성과 기반 여름 프로그램 지원, 클럽 활동 내 실질적 리더십 발휘, 전공 외 2차적 관심사 발굴, 그리고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열정 프로젝트가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