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전면 내세워 집회
조지아 민주당이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전 주지사 후보인 스테이시 에이브럼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번주부터 민주당은 주하원의원들을 중심으로 유세 분위기의 타운홀 미팅에 나서고 있다.
주하원을 공화당으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필요한 11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먼저 민주당은 조지아 정치거물인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주지사 후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근 정치적 행보를 자제하고 있던 에이브럼스는 이 요청을 흔쾌히 받아 들였고 집회에 참석해 열정적인 연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9일 에이브럼스는 캐롤린 휴글리 주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몬테주마를 찾았다.
흑인이 다수인 이 지역을 시작으로 민주당 세력 확정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100여명 이상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에이브럼스는 재산세와 일자리, 교육 문제 등 주민들의 불만을 청취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맹비난했다.
이날 집회에 이어 민주당은 라그랜지와 도슨 등 시골지역을 방문한다.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후보에게 45% 이상 표를 던진 주하원 선거구 12곳을 집중 공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이브럼스는 자신의 세번째 주지사 도전 등 개인적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