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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접종 ‘65세 이상’·고위험군으로 제한”

미국뉴스 | 사회 | 2025-05-21 15:35:36

FDA, 코로나19 백신접종, 65세 이상, 고위험군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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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젊은층 대상 백신에는 엄격한 임상시험 규제 적용”

 

연방 보건·의약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노령층과 고위험군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1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 또는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로 제한하기로 하는 계획을 전날 발표했다.

 

또 FDA의 마틴 마카리 청장과 백신 책임자 비나이 프라사드 박사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한 글에서 건강한 성인과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은 제약사들이 장기 위약 대조군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지 않을 경우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런 백신 규제 방침이 제약사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늘려 새로운 백신 개발에 장벽이 될 것으로 언론들은 전망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백신은 변종을 거듭해 왔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취약한 겨울철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을 업데이트해왔다. 하지만 FDA 측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의 경우 위험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사들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FDA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젊은 층 대상 백신을 추가로 개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언론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여전히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FDA의 백신 제한 조치가 공중 보건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둘째 주에는 미국에서 주간 1,04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지난달 마지막 주에도 주간 284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연방 보건당국은 ‘백신 회의론자’로 유명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한 뒤 백신 승인에 대한 규제를 점차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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