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 날 행사 가져
장기주, 기창 형제 봉사상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는 8일 오전 애틀랜타 한인회 소강당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유태화 부회장의 사회와 개회선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복음동산교회 박준로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채경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어버이들의 수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노인회 회원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부터 새로운 프로그램 시행으로 회원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는 축사에서 “오늘의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일구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총영사관은 언제든 필요한 일을 적극 돕겠다”며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순회영사를 비롯 동포들의 민원 애로사항을 잘 듣겠으며, 늘 건강하고 장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채경석 노인회장은 이날 장기주, 장기창 형제에게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했다. 두 형제는 매주 푸드뱅크에 새벽 일찍 찾아가 노인회원들의 비상식량을 수령하는 봉사를 펼쳐왔다.
이날 제일IC은행과 다솜 등에서 노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식사 후 메아리 색소폰 동우회 축하공연을 들으며 여흥의 시간을 즐겼고 노래장랑 등의 장가자랑도 펼쳤다.
한편, 한인노인회는 정부 그랜트로 중형버스 2대를 11만 달러에 구입해 회원 수송에 투입하기로 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