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불출마하면 도전 검토”
팟캐스트 출연해 의지 밝혀
존 킹<사진> 조지아 보험 커미셔너가 연방상원의 후보 출마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킹 커미셔너는 17일 AJC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연방상원 출마설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킹 커미셔너는 자신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강력한 지지자라면서 “주지사가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한다면 최고의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킹은 “하지만 주지사가 출마하지 않는다면 진지하게(출마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킹은 이미 워싱턴 인사와 애틀랜타 지역 정치 컨설턴트들과 논의를 마쳤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그러나 킹은 “켐프 주지사보다 앞서 나가고 싶지 않다”면서 켐프 주지사 불출마를 전제로 한 출마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 동안 킹은 내년 연임에 도전하는 존 오소프(민주) 현 상원의원과 맞서 연방상원에 도전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본지 12월 13일 기사>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측근들에 의해 킹 커미셔너 출마설이 정치권에 확산됐다.
멕시코 태생인 킹은 애틀랜타 경찰국 근무를 거쳐 도라빌 경찰서장으로 근무한 뒤 2019년부터 주 보험커미셔너로 활동해 왔다. 킹은 도라빌 경찰서장 재임 당시 한인들과도 친숙한 관계를 맺는 등 친 한인사회 인물로 평가받는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