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불출마시 도전 고려”
재선 도전 오소프와 경쟁
도라빌 경찰서장 재임 당시
한인사회와도 두터운 친분
존 킹<사진> 조지아 보험 커미셔너가 내년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킹 커미셔너 주변의 복수의 인사들은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가 2026년 재선에 나서는 존 오소프(민주) 현 상원의원과의 경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킹이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킹은 이미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남을 가진 한편 자신의 후원자들과 상원 출마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재선에 나서는 오스프 상원의원에 맞설 유력한 후보로 켐프 주지사를 꼽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규정에 의해 차기 주지사 출마는 불가능하다.
켐프 주지사는 아직 상원의원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브래드 라펜스버거 조지아 국무장관과 버디 카터, 리치 맥코맥 연방하원의원이 켐프 주지사 불출마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멕시코 태생인 킹은 애틀랜타 경찰국 근무를 거쳐 도라빌 경찰서장으로 근무한 뒤 2019년부터 주 보험커미셔너로 활동해 왔다. 킹은 보험커미셔너 임명 후 켐프 주지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조지아 패스웨이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킹은 도라빌 경찰서장 당시 한인들과도 친숙한 관계를 맺는 등 친 한인사회 인물로 평가받는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