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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 오히려 집 안에서 조심해야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12-06 19:14:03

겨울철 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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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낙상환자가 3배가량 증가한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져 몸이 경직되고 움츠러들어 더욱 쉽게 넘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미끄러운 빙판길도 낙상의 주요 위험 요소지만, 오히려 낙상은 집 안에서 흔하게 일어난다.

 

-노년기에 낙상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낙상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다치는 것을 뜻한다. 나이가 들수록 균형 감각이나 유연성, 근력 등이 감소해 쉽게 넘어진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신체 손상 중 절반 이상이 낙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낙상은 왜 위험한가.

낙상을 겪으면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연구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1명이 낙상 후 골절을 겪었다. 문제는 낙상 후 골절로 신체 활동이 저하되면 근력이 약해져 골절 완치 후에도 활동을 온전히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근육을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5일 동안 9%의 근력이 빠지고 2주 안에 23%까지 근력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내에서도 주의해야 한다는데.

의외로 낙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집안이다. 그 중에서도 침대 위가 1위로 꼽힌다. 2022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령층의 추락이나 낙상은 주로 주거지에서 일상생활 중에 발생했다는 조사가 있다. 그중에서도 주거지인 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1,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간선도로, 농장, 의료시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낙상 사고 시 대처법은.

골절이 있을 경우 혼자 판단해서 조치를 하면 오히려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넘어진 상태에서 서서히 몸을 일으켜 다친 곳이 있는지 파악한 뒤 아픈 곳이 있다면 119로 연락하는 편이 현명하다. 당장 통증이 없어도 뼈에 난 미세한 골절 조각이 신체 내부를 손상시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팔다리가 저리고 힘이 약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낙상을 예방하려면.

기상 직후나 외출하기 전 충분한 시간 동안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예열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중요하다. 실외활동이 감소해 햇빛을 쬐는 시간이 줄면 체내의 비타민 D가 부족할 수 있다. 비타민 D의 부족은 뼈가 약해지거나 근육량의 감소로 이어지고 낙상과도 많은 관련이 있다. 비타민 D가 풍부한 대구의 간유, 연어, 다랑어 등의 생선이나 달걀노른자, 새우, 시금치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변태섭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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