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삶과 생각] 고 김용건 박사 추모식

지역뉴스 | | 2024-12-02 12:05:55

지천( 支泉) 권명오,삶과 생각,고 김용건 박사 추모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 11월 30일 가족이 준비한 김용건 박사 추모식에 참석해 박사님과 함께 한국학교와 한인회관 공동 건립행사를 하면서 친분이 두터워졌던 추억을 돌아보며 인생무상을 실감했다. 김용건 박사는 한국학교 이사장과 한미장학회 동남부 지회장과 미주 한,미장학회 총회장과 명예회장을 역임 하면서 후학들의 교육을 위해 봉사한 숨은 공로자다.  필자와의 인연은 30년 전 한국학교 이사로 활동할 당시 송종규 이사장 후임으로 추대된 김용건 박사를 만나게 됐다. 투박한 경상도 문둥이 서민 스타일인 김박사는 취임하자마자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국학교 교육기금 모금을 위한 이사들의 견해를 경청하면서 적극 추진했다. 

필자는 한때 휴스턴 한국학교 이사회 주최 후원의 밤 행사를 했던 경험을 예로 들며 후원의 밤 행사를 건의한 것이 만장일치로 통과가 됐고 김박사는 필자를 행사위원장으로 추대해 한국학교 최초 후원의 밤 행사를 하게 됐는데 이사장인 김박사가 적극 돕고 후원한 까닭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후원금도 2만불 이상이었다. 그 당시 2만불은 거금이었다. 김박사는 필자보다 7년 이상 선배인데도 송구할 정도로 예우를 하고 어렵고 힘든 일들을 직접 다하면서 행사가 끝난 후 청소와 쓰레기까지 정리를 했다. 그 때문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됐다.  그리고 김박사는 필자를 후임 이사장으로 추천을 하고 그후 이사장인 필자를 적극 도와주어 정이 깊어졌다. 

그리고 김박사 아드님 김영준 안과원장과도 친분이 두터워져 필자가 연극활동을 할 때도 적극 도와주었고 김영준 안과원장은 연극과 영화 예술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지인들이 많아 연극 등 문화예술공연 초대권도 많이 구해주었다. 모두 다 김박사님 덕분이다.  미주 한미장학회를 총괄하며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온 김박사를 원로들은 잘 알 것이다. 항상 웃음이 넘치고 투박하지만 이해와 배려가 넘쳤던 정의의 사나이 경상도 아저씨인 김박사를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갑자기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 소리 없이 조용히 후학들을 위해 헌신해온 귀중한 분이 떠나 너무나 슬프고 애통하다.  

김박사님은 정과 사랑이 넘치기 때문인지 돌아가시기 전까지 환하게 웃으며 사진도 찍었는데 밤새 잠을 자듯 편히 세상을 떠나 길고 먼 여행을 떠나셨다고 했다. 가족이 준비한 박사님의 과거사를 영상을 통해 바라보면서 귀중한 삶의 흔적과 역사는 살아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하지만 돌아갈 수 없는 것이 과거사요 박식하고 권력과 명예가 차고 넘쳐도 알 길 없는 인생의 미래인 것 같다. 

그 때문에 한세상 잘 살고 잘 죽는 것이 최고의 삶과 행복일 것이다. 김박사님은 그렇게 편히 잠자듯 편안히 세상을 떠나셨다. 먼저가신 박사님을 추모하면서 뒤따라갈 그날까지 박사님처럼 열심히 잘 살다가 잘 죽는 꿈을 꾸면서 가족들을 위로하고 박사님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포츠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
“스포츠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명랑볼링대회 개최투명한 재정 운영·생활체육 활성화 선언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회장 박승범)가 오는 11월 8일 오후 6시 30분, 뷰포드 소재 ‘스타

케네소 주립대, 11월 학·석박사 입학수수료 전액 면제
케네소 주립대, 11월 학·석박사 입학수수료 전액 면제

11월 한 달, 대학 역사상 최초 케네소 주립대학교가 11월 한 달 동안 모든 학부 및 대학원 지원자들의 입학 지원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대학 역사상 최초로

존스크릭 도심 속 도시 ‘메들리’ 1단계 완공
존스크릭 도심 속 도시 ‘메들리’ 1단계 완공

29일 완공식…사무실∙주거∙소매공간 아발론 등과 도심 복합상업지구 경쟁 존스크릭 도심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복합개발단지 ‘메들리’ 프로젝트 1단계가 완공됐다.메들리 프로젝트 개발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전국 3만여 경찰관 이민단속업무287(g)통해 ICE∙지역경찰 협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해 이민단속 업무를 수행하는 주정부 및 지방정부 소속 경찰관 수가 최근 크게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등록 유권자 21만명 '캐스팅 보트'아태계 유권자 투표율 84% 증가  조지아주의 아시아계 유권자가 10년 새 2배 폭증하며 선거판을 흔들 ‘케스팅 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9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2025 연방 센서스 추산 통계조지아 한인 자가 소유율 67%가구당 중간소득은 10만달러미주 전체 한인 227만명 돌파   미국 내 한인 인구가 227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지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

버락 오바마 "중간선거, 트럼프 견제 마지막 기회"
버락 오바마 "중간선거, 트럼프 견제 마지막 기회"

애틀랜타서 오소프, 바텀스 지원 유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 조지아주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맹비난을 퍼부으며 중간선거를 그의 권력을 억제할 '마지막이

샤인커뮤니티, 스페셜올림픽 조지아 가을대회 입상
샤인커뮤니티, 스페셜올림픽 조지아 가을대회 입상

사이클 금 3·은 1 획득첫 출전 보체팀은 4위 둘루스 소재 샤인커뮤니티(The Shine Community) 스페셜올림픽 트레이닝센터 소속 선수들이 지난 10월 16일(금)부터

미쉘 강 후보, 주말 둘루스서 합동 선거운동
미쉘 강 후보, 주말 둘루스서 합동 선거운동

10월 31일·11월 1일 10AM, 2PM그라운드 게임 조지아 둘루스서  조지아주 하원 99선거구 민주당 미쉘 강(Michelle Kang)후보는 오는 10월 31일(토)과 1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