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미국뉴스 | 정치 | 2024-11-15 08:44:18

트럼프 랠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

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일부 기업과 펀드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처분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기업들이 급등한 시점에서 주식을 매각하면서 막대한 차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선이 있었던 이달 5일 이후 14일까지 뉴욕 증시 상장기업들의 보유주식 매각 규모는 40억달러를 넘어섰다. 연초부터로 따지면 매각 규모는 약 680억달러로, 작년 동기의 438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대선 이후 굵직한 매도 사례를 보면 제너럴 일렉트릭(GE)의 항공우주 사업부가 계열사인 GE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 주식을 12억 달러어치 처분했다. 거래 금융사인 모건 스탠리에 주식 1천300만주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대출금 12억달러를 상환했다.

 

보험그룹 AIG는 코어브릿지 파이낸셜 주식 3,000만주, 약 9억3.600만 달러상당을 매각했다. 또 사모펀드들도 회계 소프트웨어 업체 클리어워터 애널리틱스 홀딩스 주식 7억3,500만달러어치를 내다 팔았다. ICR 캐피털의 스티브 패리쉬 공동 대표는 “기업과 금융사들이 3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 대선,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인하 이후 보유 자산의 일부를 현금화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일련의 이벤트 이후 경제 낙관론이 확산해 주가가 상승세를 타자 차익 실현에 대거 나섰다는 것이다.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의 대니얼 폴스키 공동대표는 “오는 28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주식시장은 늘 분주했지만 올해는 상승세를 타면서 거래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활발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투자의 달인’, ‘오마하의 현인’ 등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도 최근 주식을 내다 팔고 현금을 역대급으로 쟁여놓고 있다. 버크셔의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약 3,25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다. 2분기 말 2,769억달러에 비해 483억달러나 증가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대규모 주식 중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면서 현금 보유액이 더 늘었다. 월가는 버핏의 최근 주식 매도가 현재 주가가 너무 높다고 평가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버핏이 주가의 고평가 여부를 진단할 때 쉽게 사용하는 이른바 ‘버핏 지수’로 봐도 주가는 높은 편이다. 버핏 지수란 한 국가의 총 시가총액을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 시장의 규모가 경제 규모에 비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낸다.

 

뉴욕 증시에서 지금 이 지수는 약 200%로, 기술주 거품이 절정에 달했을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현재 미국 국채 금리가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서 버핏이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평화시위 당부… “트럼프에 미끼 주면 안돼”   뉴욕 맨해튼에서 10일 열린 이민세관단속국(ICE) 항의 시위에서 한 여성이 ‘ICE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항염·항비만에 항암 유산균까지 포함…미생물 다양성 유지되도록 도와”   10일(한국시간)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 식당에서 열린 ‘제8회 천태종 삼광사와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가 함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주재원·한인들 새해 떡국 잔치…현장 정상화에도 “구금사태 언급은 자제”  2026년 1월 7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물가 맞춰 자동이체로 월 금액 인상 필수고용주가 매칭 제공하면 반드시 활용 이득미국인 노후준비 절반 이하, 일찍 시작해야 새해를 맞아 재정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에게 2026년은 은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인스펙터가 우려하는 관리 유형문제 생기면 그때 가서 하지내 손재주만 믿고 하는 DIY 전기, 배관 및 건물 구조 업그레이드 등은 집주인 함부로 손대면 안 되는 공사 항목이다. [로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같은 날·같은 조건’으로 견적비용 협상 가능한 항목만 비교‘ 손 익 분기점·세부 조건’확인 올해는 다행히 주택 구입비 부담이 작년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하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고소득층… 다운그레이드 구매AI 활용한 가성비 지출 트렌드계층간 소비 양극화 현상 뚜렷‘ 선구매, 후결제’당분간 지속 작년말 소비자들은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여는 데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인플레… 둔화세 지속 불확실주택시장… 올해도 약세 전망유가… 계절 변동 외 소폭 하락S&P 500… 2년간 13~15%↑ 소비자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개솔린 가격은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학이 밝힌 조기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청소년들 수면·비만·우울·집중력 저하 등‘언제·어떻게 시작’관건… 부모 모범 보여야 스마트폰과 소셜미디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명문대 입시 성공을 위해 연초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성과 기반 여름 프로그램 지원, 클럽 활동 내 실질적 리더십 발휘, 전공 외 2차적 관심사 발굴, 그리고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열정 프로젝트가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