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K푸드’ 열풍 확산… 한식당 창업·식품 판매 급등

미국뉴스 | 경제 | 2024-10-23 09:12:46

K푸드열풍,한식당 창업ㅡ식품 판매 급등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치킨 전문점 등 한식당

2018년 이후 450개 창업

LA·뉴욕 등 대도시 집중

라면·김치·콘도그 인기

 

K팝을 비롯한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 외식 산업에서 한국 음식의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소비자 행동기관인 ‘서카나’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 레스토랑은 지난해에만 숫자가 10%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이후 미국에서만 450개의 한국 식당이 문을 열었고, 이 가운데 36%가 뉴욕, LA,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주요 시장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카나는 한인 식당은 풀 서비스 레스토랑(FSR)과 패스트 푸드점과 같은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카나의 글로벌 푸드서비스 팀장인 팀 파이어스는 “한류는 1990년대부터 K팝에서 K드라마에 이르기 까지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원동력”이라며 “지금은 틱톡과 같은 플랫폼 덕분에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류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미국에서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것은 증가하는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서카나에 따르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한국식 콘도그 ▲한국 라면 ▲김치 ▲한국식 소스 ▲달고나 커피 ▲버블티 등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의 경우 미국에는 봉촌치킨, BBQ, 교촌, 페리칸, 윙스톱, BHC, CM 등 총 7개의 치킨 체인점이 있으며, 이들 업체는 총 40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업체 숫자는 지난해 대비 22% 증가했고, 2019년 이후로는 매장 수가 두 배로 늘었다.

 

한국식 콘도그도 젠Z(Gen Z)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핸즈, 오 케이독, 모치넛, 콩도그, 쏭핫도그 등 한국식 콘도그 전문체인은 현재 미국 내에서 242개에 달하며, 지난해 대비 무려 52%나 늘어났다. 이들 체인점들은 불과 6년 전에는 미국 내 존재하지 않았다고 서카나는 전했다. 한국식 콘도그는 옥수수 반죽만을 사용하는 미국식 핫도그와는 달리 밀가루 반죽과 빵가루를 써 쫄깃한 식감을 낸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한국 라면의 경우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인기를 얻은 후 지난해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시장은 미국으로, 농심 브랜드 등 한국 라면 수출액 증가율이 올해 50%를 훌쩍 넘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도 올해 들어 지난해 대비 80%나 판매가 증가했으며, 판매 건수가 1만건을 넘어서는 등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채소가 됐다.

 

한류가 K-푸드에 미친 영향력은 하버드대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연구팀은 올해 초 CJ제일제당 사례를 중심으로 K-푸드 세계화 성공 과정을 분석해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공개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은 K컬쳐라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먼저 퍼져나가고 이후 산업 규모가 커진 것을 이례적인 사례로 꼽으며 이는 정부 주도하에 특정 산업이 발달한 한국의 이전 사례와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연구팀은 “한국의 K컬쳐는 전 세계 국경을 넘나드는 문화 현상”이라며 “K푸드는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함께 조명받게 됐고, 한식 시장 규모까지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홍용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