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금리 인하 상업용 부동산 ‘온기’… 바닥 쳤나

미국뉴스 | 경제 | 2024-09-26 09:39:10

금리 인하, 상업용 부동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격 지수 올해 3% 상승

대출 5,390억달러로 증가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0.5%포인트 금리 ‘빅컷’으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 돌아서면서, 고금리 장기화와 코로나19발 수요 급감 등으로 얼어붙었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매수·매도자들은 시장이 바닥에 이르고 있다고 점점 확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2022년 초 0.25%였던 기준금리 상단을 지난해 7월 22년 만에 최고인 5.5%까지 끌어올렸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2022년 고점 대비 19%가량 떨어졌고, 많은 대형 상업용 부동산은 고점보다 최고 80% 낮은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가격은 회복세를 그리고 있으며, 이달 기준금리 인하로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연준이 지속적인 금리 인하 기조를 밝힌 만큼 상황은 계속 호전될 것이란 분석이다.

 

데이터 분석회사 그린 스트릿의 8월 상업용 부동산 가격 지수는 2022년 고점 대비 19%가량 낮지만 올해 들어 3% 상승한 상태다.

 

정보제공업체 MSCI는 1∼7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규모가 2,0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거래량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기지은행협회(MBA) 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2021년 8,910억달러로 고점을 찍고 지난해 4,290억달러로 반토막 났는데, 올해 5,390억달러에 이어 2026년까지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용 주택저당증권(MBS) 시장도 활기를 띠면서, 올해 1∼7월 신규 발행액은 92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한 투자자는 플로리다 소재 창고를 인수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1억2,000만달러 규모 대출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3개월 전만 해도 4∼5곳 정도였던 대출 오퍼가 최근 10여 곳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금융권에도 희소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2026년까지 3년간 만기가 도래하는 전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2조달러에 달한다. 이중 올해만 9,290억달러 규모의 대출이 상환되거나 재융자돼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부동산 업계는 부동산 가치의 상승과 연준 금리 인하에 따른 변동 모기지 하락으로 디폴트 위기에 몰렸던 많은 상업용 부동산이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부동산 대출을 해준 은행, 특히 지역 중소은행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원리금을 이자와 함께 갚아 가는 주택 모기지와 달리 대부분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이자만 갚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출 만기 때 차환하거나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은 건물 가치 하락으로 ‘자산가치 대비 융자 금액 비율’ (LTV·담보 대출 비율)이 높아지면 자신의 돈을 토해내야 하는데 이를 감당하지 못해 소유 부동산을 포기하거나 헐값에 매각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었다.

 

부동산 소유주들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공실률이 높아지고 렌트 수입이 급감하며 임대료를 올리지도 못하고 변동금리의 부채를 갚는 데 애를 먹고 있었지만 이러한 부담이 앞으로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다만 블룸버그는 바이어와 셀러들이 희망하는 매매가격 격차가 큰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매매 급증이 이뤄지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어들은 너무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셀러들이 난항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LA총영사관, 미국 비자제도 변경에 유학생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전문가 “다른 전공으로 또 학·석사 못해…여권 유효기간 점검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도 변경으로 유학생들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유진 리 지휘자 심장수술로  애틀란타의 전통적인 광복절 음악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오는 8월 16 일 개스사우스에서 열릴 예정되어 있던 제 81 주년 광복절음악회는 이 음악회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판매세·법인소득세 ↑전년 대비 3.1% ↑ 7월 조지아주의 세수는 판매·사용세(sales and use tax) 수입 호조에 힘입어 계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정부로 유입되는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AI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 14일 아침, 홀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 협박이 접수되어 셰리프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현재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과 폭발물 탐지견(K-9)들이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I-285 7번 출구-9번 출구 지난주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다만 이번에는 위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프리미엄 13일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공동 기획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유럽의 대표 문화강국인 스페인과 포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피해자 “직원 함정에 빠진 느낌”델타항공에 공개 질의 해명 요구전미 승무원 노동조합도 가세 “ICE 대응 명확한 지침 필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4년 간 집단소송 끝 합의...역대 최대시스템 오류로 잘못된 신용정보 제공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시스템 오류로 수백만명 소비자의

‘소액소포 관세’는 합법

연방법원, “800불이하 제품관세면세는 일종의 특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 부과해온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방국제통상법원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지난해 4,037명 기록미국이 64% 차지 최다 지난해 한국 국적을 회복한 외국 국적 한인 가운데 미국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적회복 허가자 4,037명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