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대선관련 여론조사 결과
지지후보 무관 대선승리 질문에
48% 해리스 꼽아...트럼프 37%
켐프 주지사 호감도는 56%
조지아의 대표적 정치지도자로 꼽히는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와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존 오소프 상원의원에 대한 조지아 유권자들의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신문 AJC는 UGA 공공국제문제 연구소에 의뢰해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조지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실시했다.<본지 9월 19일 보도>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관련 주제를 포함해 켐프 주지사와 워녹 상원의원, 오소프 상원의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도 조사도 실시됐다.
조사 결과 조지아 유권자의 56%가 공화당 켐프 주지사에 대해 호감을 나타났고 비호감이라고 밝힌 유권자는 31%였다. 켐프 주지사는 임기 제한 규정으로 다음 주지사 선거에는 나서지 못한다. 조지아 정가는 켐프 주지사가 2026년 오소프 상원의원에게 도전하거나 2028년 백악관 입성을 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워녹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설문에 참여한 유권자 45%가 호감을 표시했고 41%는 비호감을 표시했다. 워녹 역시 민주당에서는 미래의 백악관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오소프 상원의원 호감도는 39%에 머물렀다. 비호감도 31%보다는 높지만 세 명 중 가장 낮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2026년 재선을 앞두고 있는 오소프에 대해 유권자의 28%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선 관련 질문 중 자신의 지지후보와는 상관없이 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은 비율은 37%였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트럼프가 47% 해리스 44%였다.
대선 이슈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와 일자리(15%), 인플레이션 및 생활비(27%) 등 43%가 경제관련 이슈를 꼽았다. 이어 18%가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꼽았고 이민과 낙태, 도덕적 이슈는 각각 8%였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