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보호무역, 최빈국 타격… 부유국에도 비생산적”

미국뉴스 | 경제 | 2024-09-17 09:19:34

보호무역, 최빈국 타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WTO ‘재세계화’ 촉구

세계 불평등 해소 시급

 

 선진국을 중심으로 정치적 이유로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과 후진국들이 큰 피해를 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정치적 이유로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과 후진국들이 큰 피해를 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세계무역기구(WTO)는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최빈국들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부유한 국가의 일자리 보호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드는 비생산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하면서 세계 불평등 해소를 위한 ‘재세계화’(reglobalization)를 촉구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WTO는 연례 포럼을 앞두고 지난 9일 공개한 새 보고서에서 자유 무역이 빈곤과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1995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 무역에서 빈곤 및 중간 소득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21%에서 38%로 증가하고, 세계 무역에서 이들 국가간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5%에서 19%로 4배 가까이 늘었으며, 결국 같은 기간 빈곤 및 중진국의 1인당 소득도 3배로 증가했다고 WTO는 제시했다.

 

하지만 무역 장벽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 광범위한 관세 도입과 2년 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중국산 전기자동차를 겨냥한 최근 조치 등 지난 10년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는 공약을 제시한 상태다.

 

선진국 관세 인상 움직임은 2000년대 초반 이른바 ‘차이나 쇼크’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값싼 중국산 제품 수입으로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미국 등 제조업 일자리가 희생됐다.

 

일각에서는 높은 관세가 제조업 일자리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보이고,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 이후 경제 회복력 보장 방안으로 무역 장벽이 제시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도 적대국 또는 잠재적 적대국에 대한 주요 상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보호주의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거론된다. 하지만 보다 나은 기술 접근을 위해 외국인 투자와 무역에 의존해야 하는 빈곤 국가들은 이러한 무역 장벽의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WTO는 지적했다.

 

WTO는 이와 함께 세계화가 선진국과 빈곤국 간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국가 내 빈부 격차를 확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최근 수십년간 무역과 불평등 관련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력하고 일관된 상관관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무역 규제가 통상 사회 내 특정 집단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고비용 방안이며, 생산 비용을 높일 뿐 아니라 불만을 품은 무역 상대의 값비싼 보복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WTO는 따라서 각국 정부는 보호 장벽을 높이는 대신 노동자들이 수요가 많은 새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