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점이 점점 커지고 모양·색깔 변한다면… 피부암 의심을

미국뉴스 | | 2024-08-01 09:20:42

점이 점점 커지고, 모양·색깔 변한다면,피부암 의심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고령 인구 증가로 급증… 5년새 34% 늘어

자외선 노출, 피부 세포에 돌연변이 일으켜

악성 흑색종 치명적… 5년 생존률 60% 정도

 

피부암은 고령 인구가 늘면서 급증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일생 동안 누적되는 자외선량이 증가한 데다 대기 오존층이 얇아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피부암 환자는 2018년 2만3,605명에서 2022년 3만1,661명으로 5년 새 34% 증가했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피부암 종류는

▲크게 악성 흑색종과 비악성 흑색종으로 나뉜다. 비악성 흑색종 피부암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있는데, 전체 피부암의 70%를 차지한다.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가 악성화돼 발병하는 피부암이다. 피부암 가운데 치명적인 질환으로 5년 생존율이 60% 정도다.

 

-발병 원인은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다. 자외선 B는 피부 DNA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고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피부암을 일으킨다. 또한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세포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랑게르한스 세포 등이 감소해 발병 위험이 늘어난다.

자외선 노출과 관계없는 발바닥이나 발톱 등에도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자외선 외에도 강한 자극이나 지속적인 압력 등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부암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피부암도 염증이 있으면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통증이나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는 적다. 피부암은 시간이 지날수록 병변이 점점 커지거나 모양이 변한다. 암세포가 증식하면서 병변에 궤양이 생겨 낫지 않기도 한다.

 

-점과 피부암 조직이 비슷한데

▲점이나 양성 종양은 모양이 대칭이고 경계가 매끈한 편이다. 색상도 한두 가지로 균일하고 선명하다. 크기·모양·색깔 변화가 없으며 대부분 6mm 이하로 작다. 반면 악성 종양은 모양이 비대칭이며 경계가 불규칙하다. 크기가 6mm 이상일 때가 많고 색깔도 다양한 색이 섞여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모양·색깔이 변할 수 있다.

 

-치료법은

▲악성 종양의 1차적 치료법은 수술적 제거다. 광역절제술과 모즈미세도식 수술이 있다.

광역절제술은 종양 주변 정상 조직을 넓게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암이 얼마나 퍼져 있는지 알지 못하기에 주변 정상 조직을 0.5~5㎝ 절제한다.

모즈미세도식 수술은 암을 완전 절제하면서 주변 정상 피부는 되도록 보존하는 수술법이다. 우선 눈에 보이는 병변을 절제하고, 동결절편을 통해 절단면에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남아 있는 암세포만 제거하는 방식이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