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AI(인공지능) 붐 식나” vs “순환매 장세 속 건강한 조정”

미국뉴스 | | 2024-07-26 09:43:48

AI,인공지능,주가 급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증시 폭락 배경

 

뉴욕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주가가 급락하며 주가지수까지 끌어내리자, 그동안 랠리를 주도했던 인공지능(AI) 붐이 식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테슬라(-12.33%)를 비롯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3.64%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이 AI에 대한 투자 효과에 의문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최근의 순환매 장세 속에서 나온 ‘건강한’ 조정이라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54.94포인트(3.64%) 내린 17,342.41에 장을 마쳤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8.61포인트(2.31%) 떨어진 5,427.13을 기록했다.

 

이로써 S&P 500은 2007년 이후 최장(356거래일)으로 하루 2% 이상 하락률 없이 이어온 장세를 마감했고, 나스닥은 2022년 10월 7일(-3.80%), S&P500은 2022년 12월 15일(-2.49%) 이후 최대 하락률을 찍었다.

 

나스닥100 지수는 3.65% 하락해 시가총액은 1조달러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전날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12.33%)·알파벳(구글모회사·-5.04%)을 비롯해 엔비디아(-6.8%)·메타(페이스북모회사·-5.61%)·마이크로소프트(MS·-3.59%)·아마존닷컴(-2.99%)·애플(-2.88%)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률이 4.6%로 2022년 9월 이후 최대였으며, 이는 챗GPT 출시(2022년 11월)에 따른 AI 붐 이후 최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매그니피센트 7 총이익 지수’는 5.9% 하락했고, 이들 종목을 추종하는 라운드힐 상장지수펀드(ETF)는 6.1% 내렸다. 이날 하루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은 7,680억달러 이상 줄어들면서, 2012년 5월 메타 상장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현 주가는 최근 고점이던 지난 10일 이후 2주간 10% 넘게 빠지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했고, 이 기간 줄어든 시가총액 합계는 1조7,000억달러에 이르렀다.

 

블룸버그는 AI 버블이 터지는 시작을 알리는 것은 아닐지라도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맵시그널의 앨릭 영 수석 투자전략가는 “AI 인프라에 쓴 자금의 투자수익률(ROI)이 어떤지가 대단히 중요한 우려 사항”이라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성과를 내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스프링 글로벌투자의 네빌 자베리는 빅테크들의 AI 투자 결과물이 투자자들의 생각보다 늦게 나올 수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AI에 대한 피로감이 다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회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 전략가는 그동안의 과매수 장세, 투자자들의 높은 실적 기대감, 계절적인 약세 요인이 겹쳐 ‘퍼펙트 스톰’이 만들어졌다면서도 “강세장 속의 건강한 조정은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라고 봤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주가 하락이 일시적이라는 견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30일)부터 엔비디아(8월 28일)까지 이어질 매그니피센트 7 내 다른 기업의 실적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캐일라 새들러 전략가는 “대형주 및 성장에 대한 전망 등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면서 “실적을 둘러싼 공포가 있더라도 실적 성장세나 펀더멘털의 강세 측면에서 더 매력적인 선택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형 기술주에서 중소형주로의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 속에 스트라테가스증권의 토드 손은 “주가 약세가 대형 기술주의 문제라면서 고통스럽지만 성장주를 넘어선 전체 시장에는 좋다”고 봤다. 세테라의 진 골드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조정이 대체로 예상된 바였으며, 대형주가 고평가 상태였던 점을 감안하면 건강한 조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미디엄'·'라이트' 메뉴 잇따라 추가하고 제공량 축소 물가상승과 비만치료용 식욕억제 약물 보급 등을 계기로 미국 음식점들이 음식 1인분 제공량을 줄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차터스쿨 한인학생 2명 ‘자발적 자퇴’ 일방 통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 학교 상대로 민사소송 지난 2024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LA의 유명 차터스쿨 운동장에서 한인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남은 기간 유효” 오해 한인 신청자들 주의해야 온라인은 2주 발급 가능 미국 여권을 갱신할 때 신청서를 제출하는 순간 기존 여권이 자동으로 무효 처리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강

이민 정책 지지율 38%… 트럼프 2기 최저 추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그의 2기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특히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지지도가 하락하는 조짐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신용카드·모기지 중심부채, 소득의 절반 이상 미국민들이 모기지와 크레딧카드 납부금을 연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재정적 압박이 저소득층을 넘어 중산층·고소득층으로 확산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금융기관에 보고의무 부과합법적인 거래라면 ‘안심’ 많은 한인들은 은행에서 1만달러가 넘는 현금을 인출하면 정부에 보고되기 때문에 괜히 찝찝하다고 말한다. 사실 정부에 보고되는 것은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올해 1분기 미국 동부 아이어 두부 공장 증설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지난해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천242억원(1억5천760만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전날 6명 구조…보안관실 "악천후 속 여행 강행에 대해 조사 예정"  캘리포니아에서 겨울 폭풍이 이는 가운데 스키를 타던 여행객 등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18일 AP·A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미 연구팀 "의료진, 암 생존자들에게 신체활동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계속되는 목·어깨 통증… 머리와 눈까지 아프다면 디스크 아닐 수 있다
계속되는 목·어깨 통증… 머리와 눈까지 아프다면 디스크 아닐 수 있다

손병철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평소에도 뒷목이 당기고 뻐근했던 A씨는 최근 목 부위의 찌릿한 통증과 함께 눈이 아픈 안통이 찾아왔다. 뇌졸중(중풍)일 수 있다는 두려움에 서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