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대선 토론 이후 유권자 60% “바이든 교체해야”

미국뉴스 | | 2024-06-30 09:44:44

대선 토론 이후,대선 토론 이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모닝컨설트 여론조사…바이든vs트럼프 지지율은 1%P차 접전

바이든 토론 참패에 부동층 표심도 ‘흔들’…”트럼프로 마음 기울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은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참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유권자의 60%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교체되어야 한다고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유권자 2천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0%가 전날 TV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확실히' 또는 '아마도' 후보에서 교체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유권자 중에서도 47%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전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첫 대선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당 안팎으로 고개를 들고 있는 '대선후보 교체론'과 맞물린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 중 5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토론을 더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부동층 유권자 중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6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교체론과는 별개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여전히 접점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45%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4%)을 오차 범위 이내인 1%포인트(P) 차로 앞섰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바이든 캠프 대변인 세스 슈스터는 '잘못된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발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 교체론에 선을 그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한편 두 후보가 계속 초접전 양상인 이번 대선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부동층의 표심도 TV 토론을 계기로 흔들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는 이전까지 부동층이었던 유권자 13명과 인터뷰한 결과 TV 토론 이후 이중 10명이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이 "보기 힘들었다"고 혹평했다고 전했다.

이 중 7명은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에 실망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0년 대선 때는 바이든 대통령을 뽑았다는 65세 유권자 지나 개넌은 로이터에 "조 바이든은 처음부터 매우 약하고 혼란스러워 보였다. 나는 충격받고 실망했다"며 "이제는 무조건 도널드 트럼프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LA)에 사는 메레디스 마셜(51)도 토론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2020년 대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뽑았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큰 차 천국’ 옛말… 소형차·SUV 인기 급등
‘큰 차 천국’ 옛말… 소형차·SUV 인기 급등

신차 가격·보험료 급등7%대 대출금리도 부담SUV도 대형에서 소형한국·일본 브랜드 수혜  현대차 코나(위쪽)와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그룹] 전통적으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FBI, 3년 전 '코로나19 실험실 유출' 결론…"자연발생 아니다"
FBI, 3년 전 '코로나19 실험실 유출' 결론…"자연발생 아니다"

바이든 지시로 기원 추적…NIC 등 다른 정보기관과 다른 결론코로나19 유출설의 무대로 의심받는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바이든

'오겜2' 외신 평가 '냉랭' 우세…NYT "잔혹함 속 이야기는 멈춰"
'오겜2' 외신 평가 '냉랭' 우세…NYT "잔혹함 속 이야기는 멈춰"

할리우드리포터 "날카로움 잃었다"…버라이어티 "극도로 몰입하게 해"미 로튼토마토 시청자평가 아직은 60점대…"걸작" vs "시즌1 못미쳐"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한 장면[Ne

"'대선 패배' 민주 지지자 10명 중 7명, 정치 뉴스 안 본다"

AP·시카고대 여론조사…응답자 절반 '해외 전쟁 뉴스 피한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은 정치 뉴스를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P통신과

렌트비 부담 계속 가중…22%는 소득 전부 투입

미국인들의 렌트비 부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매체 레드핀의 최근 연구 결과 미국인들의 22%는 소득의 전부를 렌트비에 소진하고 있다. 20%는 렌트비

AI 전면 부상…모빌리티·로봇·스마트홈서 승부
AI 전면 부상…모빌리티·로봇·스마트홈서 승부

■ 미리 보는 CES 2025AI 접목한 제품 대거 출품한국기업 혁신상 40% 휩쓸어‘모빌리티 스테이지' 신규관 설치자율주행·커넥티드카 소개  개막을 열흘가량 앞두고 있는 세계 최

조류독감 인체감염 확산…가주 포함 60건 넘어서

미국에서 조류독감(H5N1)으로 인한 인체 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를 포함 전국 16개주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60건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주에는

몬테네그로, '테라' 권도형 미국 인도 결정
몬테네그로, '테라' 권도형 미국 인도 결정

법무부 "대부분 기준이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부합"권씨측 ECHR 제소 가능성이 있어 신병 실제 인도 더 지켜봐야권도형권도형씨가 3월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