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합법 마리화나 상당수 ‘농약 범벅’

미국뉴스 | | 2024-06-18 08:35:42

합법 마리화나,농약 범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0%가 잔류기준치 초과

 

 마리화나(사진·로이터)가 합법화돼 있는 캘리포니아의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마리화나 제품들의 상당수가 농약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이날 ‘캘리포니아 합법적 마리화나의 더러운 비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마리화나 업계 전문지인 ‘위드위크’와 공동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합법 마리화나 제품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상당수의 제품들에서 연방 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 성분들이 검출됐다고 폭로했다. 이같은 제품들 중에는 잘 알려진 브랜드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LA타임스는 위드위크와 함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총 42종류의 합법적 마리화나 제품들을 직접 구입해 사립연구소에 의뢰해 성분 분석 테스트를 한 결과 전체의 약 60%에 해당하는 25종류의 제품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허용하는 농약 잔류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또는 연방정부가 담배 제품에 적용하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같은 농약 잔류성분은 암과 간 질환, 갑상선 및 신경계통 이상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또 5가지 잘 알려진 브랜드의 베이프 제품들의 경우도 연방 환경청(EPA)의 사용 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같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폐와 눈, 목 등에 자극을 느끼거나 홍조, 두통,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몇몇 제품들의 경우 검출된 잔류 농약 성분이 20여 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신문은 이어 이같은 문제가 캘리포니아주 마리화나 규제 당국이 주내에서 재배되는 마리화나의 농약 잔류 문제에 대한 관리 실패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리화내 재배지들에서 불법 밀수된 농약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금지할 규정 및 테스트 절차 등이 제대로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규정상 마리화나 제품들은 총 66가지의 농약 성분에 대해 테스트를 받도록 되어 있는데 이같은 규정이 지난 2018년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현재 이뤄지고 있는 마리화나 재배 방식에 따른 잔류 농약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뒤쳐져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또 마리화나 재배지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불법 농약들은 지나치게 독성이 강해 현장 단속 요원들도 이들 약품에 맞닥뜨릴 경우 방독면을 쓰거나 독극물 테스트를 받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미디엄'·'라이트' 메뉴 잇따라 추가하고 제공량 축소 물가상승과 비만치료용 식욕억제 약물 보급 등을 계기로 미국 음식점들이 음식 1인분 제공량을 줄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차터스쿨 한인학생 2명 ‘자발적 자퇴’ 일방 통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 학교 상대로 민사소송 지난 2024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LA의 유명 차터스쿨 운동장에서 한인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남은 기간 유효” 오해 한인 신청자들 주의해야 온라인은 2주 발급 가능 미국 여권을 갱신할 때 신청서를 제출하는 순간 기존 여권이 자동으로 무효 처리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강

이민 정책 지지율 38%… 트럼프 2기 최저 추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그의 2기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특히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지지도가 하락하는 조짐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신용카드·모기지 중심부채, 소득의 절반 이상 미국민들이 모기지와 크레딧카드 납부금을 연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재정적 압박이 저소득층을 넘어 중산층·고소득층으로 확산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금융기관에 보고의무 부과합법적인 거래라면 ‘안심’ 많은 한인들은 은행에서 1만달러가 넘는 현금을 인출하면 정부에 보고되기 때문에 괜히 찝찝하다고 말한다. 사실 정부에 보고되는 것은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올해 1분기 미국 동부 아이어 두부 공장 증설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지난해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천242억원(1억5천760만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전날 6명 구조…보안관실 "악천후 속 여행 강행에 대해 조사 예정"  캘리포니아에서 겨울 폭풍이 이는 가운데 스키를 타던 여행객 등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18일 AP·A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미 연구팀 "의료진, 암 생존자들에게 신체활동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계속되는 목·어깨 통증… 머리와 눈까지 아프다면 디스크 아닐 수 있다
계속되는 목·어깨 통증… 머리와 눈까지 아프다면 디스크 아닐 수 있다

손병철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평소에도 뒷목이 당기고 뻐근했던 A씨는 최근 목 부위의 찌릿한 통증과 함께 눈이 아픈 안통이 찾아왔다. 뇌졸중(중풍)일 수 있다는 두려움에 서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