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금리정치’…‘벙어리 냉가슴’ 파월

미국뉴스 | | 2024-06-17 08:51:16

금리정치,파월,좌우진영 정치공세 압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좌우진영 정치공세 압박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는 11월 선거에서 승리하면 파월 의장을 해임하겠다는 으름장을 내놓고 있다. 단순한 으름장에 그치지 않을 위험도 있다.

 

최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운동 본부와 연계된 한 그룹은 연준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제안초안을 작성했다. 초안에는 대통령이 금리 설정에 직접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까지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WSJ은 전했다.

 

연준 저격수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워런을 포함한 민주당 상원의원 3명과 예산위원회 위원장 등은 파월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금리를 내릴 것을 촉구했다. 주택 비용 때문이다. 이들은 “미국도 현재 주택 공급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높은 금리는 신규 주택 개발 비용을 끌어 올리고 기존 주택 소유자가 더 큰 주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공급 위기를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그동안 데이터에 달렸다는 기준을 설정해 철저하게 준수하며 정치적 외압을 견뎌왔고 이러한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한다는 원칙을 고려할 때 결국 선거 직전 금리를 인하하려면 그 기준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미국기업연구소 살로몬스미스바니의 데스몬드 라크먼은 야후파이낸스에 말했다.

 

문제는 파월 의장이 고금리로 주택시장을 강타하고서는 다시 돌아와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라고 좌파 성향의 그라운드워크 콜라보라티브의 빌랄 베이던 정책연구소장은 평가했다.

 

베이던 소장은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의 진로를 변경해야 하지만 정치적 외압에 따른 것으로 인식될 것을 걱정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크먼은 파월이 12일 금리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잡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기술적 측면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주택 시장으로 주제가 바뀌었을 때 파월 의장이 자신의 입장을 어떻게 설명할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지적했다.

 

베이둔 소장은 파월 의장이 주택 문제에 대한 자신의 접근 방식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