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돌다리도 두드리자’… 실수 반복 않으려 신중 모드

미국뉴스 | | 2024-06-14 09:00:45

연준, 금리동결 배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 금리동결 배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일 FOMC 회의를 마감하면서 올해 단 한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2회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 [로이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일 FOMC 회의를 마감하면서 올해 단 한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2회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RB)의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는 연준이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2%로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해선 좀 더 좋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확신하는’(confident)이나 ‘확신’(confidence)이라는 표현을 20회나 썼으며, 이날 연준의 접근법은 ‘신뢰하되 검증하라’는 표현으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연내 1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도 2차례 인하 가능성도 열어놨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 연준 위원들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중간값)는 기존 3회에서 1회로 줄었다.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보면 19명의 위원 가운데 7명이 1회, 8명이 2회 인하를 예상했고 동결 전망은 4명이었다. 연준의 신중론은 지난주 금리 인하를 단행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이나 캐나다 중앙은행과 대비된다. 유로존 등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보다 높지만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거론하는 상황이다. 연준으로서는 이번 인플레이션 대응 과정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하는 측면이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처음 부각되던 2021년 당시 이를 일시적이라 평가해 대응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연준과 월가에서는 성장 약화에 따라 인플레이션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인플레이션이 다소 진정된 반면 성장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3월에는 연준 위원들이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를 불어넣는 발언들을 내놨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3월 연속 시장 전망을 웃돌기도 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런 사안 이후 신뢰도에 대해 더 우려할 것”이라면서 “같은 실수를 두 번 저지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접근법을 따를 경우 금리 인하 적기를 놓칠 위험도 존재한다. 파월 의장은 이날 그러한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뭔가가 망가지기를 기다렸다가 고치려 하는 것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12일 5월 미국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상승률 3.4%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 시장도 전월과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CPI 지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물가상승률이 2% 물가 목표에 안정적으로 접근한다는) 확신을 쌓는 데 있어서 오늘 보고서는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FOMC 위원들이 5월 CPI 결과를 연준의 경제전망에 반영했는지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은 반영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일반적으로 (단 하루 만에) 반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CPI 지표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이런 상황이 고려돼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2번’으로 반영했다. 9월에 한차례 내리고 12월에 또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연준의 점도표도 예상 기간을 25년 말, 26년 말로 연장해서 보면 금리인하 전망이 많이 후퇴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2026년 말 예상 기준금리 중앙값은 지난 3월과 변동이 없는 3.125%로 유지됐다. 올해 덜 내리는 대신, 내년과 후년에는 한 번씩 더 내려 결국 2026년 말에는 지난 3월의 예상치와 같게 본다는 뜻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4년 체류제한’ 시행 제동
유학생 ‘4년 체류제한’ 시행 제동

연방법원, 하루전 중단“학업 위축”우려 반영 연방 법원이 유학생과 외국 언론인 등의 미국 체류 기간을 제한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민 규정 시행에 14일 제동을 걸었다.

소셜연금 최대 3.6%↑ 인플레이션 악화 반영
소셜연금 최대 3.6%↑ 인플레이션 악화 반영

평균 월 75달러 증가7~9월 물가로 결정돼메디케어 비용도 상승10월 14일 확정 발표 미 전국 은퇴자들이 매년 기다리는 소셜시큐리티 생활비 조정(COLA)이 내년에는 최근 몇 년

‘공적부조 이용시 영주권 제한’ 정책에 소송

23개주 제기…“영주권 불이익 안돼” 트럼프 행정부가 공공복지 혜택을 받는 이민자의 영주권 취득에 제한을 두는 정책 시행을 앞둔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23개 주와 워싱턴 DC

계속되는 미 홍역 대란…홍역 의심사망 또 발생

미국 내 홍역 환자 수가 30여 년 만에 최대치에 달하는 등 홍역 감염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펜실베니아주에 거주하던 40세 여성이 홍역 합병증으로 사

기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광고 캠페인 전개
기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광고 캠페인 전개

기아 미국법인이 폭넓은 하이브리드(HEV) SUV 라인업의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강조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새로운 비트로 달리는 하이브리드(Hybrids That M

“등록금 본전 뽑는다”… 가성비 대학들
“등록금 본전 뽑는다”… 가성비 대학들

포브스 ‘학비 대비 투자효과’탑25에 캘리포니아 대학 6곳스탠포드 7위·캘텍 10위 올라캘스테이트 4개 캠퍼스도 포함   대학 등록금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심리적 저항선’ 5% 돌파 ‘충격’
10년물 국채금리…‘심리적 저항선’ 5% 돌파 ‘충격’

기업·가계 자금 조달 부담2023년 후 처음·시장 충격고유가·재정 적자 등 요인뉴욕증시 상승세도 빨간불 14일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

“북한, 외국인 꾀어 위장취업 대리면접”

서방 IT 기업 단속 강화매년 수업달러 벌어들여 북한이 서방 기업에 정보기술(IT) 인력을 위장 취업시키는 데 외국인을 내세워 면접을 대신 보게 하는 방식으로 최근 강화된 단속을

신축 주택가격 하락세…수요감소에 5년래 최저

신축주택 가격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모기지 고금리와 주택구입 능력 악화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건설업체들이 가격 인하와 각종 인센티브를 동원하고 있지만 판매 감소를 막

풀무원 등 41개 기업 ‘총 1조원 탈세’ 세무조사

“해외관계사 부당 이익, 증여세 탈루 등 혐의”한국 국세청 전격 조사 “조세 사건 단호히 대처” 미국 법인을 두고 현지 공장 생산·유통을 해온 종합식품업체 풀무원 등 한국의 주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