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10년물 국채금리…‘심리적 저항선’ 5% 돌파 ‘충격’

미국뉴스 | | 2026-09-15 10:19:53

10년물 국채금리, 5% 돌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업·가계 자금 조달 부담

2023년 후 처음·시장 충격

고유가·재정 적자 등 요인

뉴욕증시 상승세도 빨간불

 

14일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섰다.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넘기면서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19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5.00%를 찍은 뒤 5.012%까지 올랐다. 전장보다 2.9bp(1bp=0.01%포인트) 높다.

 

이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5%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채권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므로, 국채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긴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2023년에도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긴 것은 하루뿐이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10년물 금리는 올해 들어 80bp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회사채 발행 기업의 조달 금리를 결정짓는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학자금대출 금리 등을 산정할 때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5% 선은 금융시장에서는 중요한 심리적 경계선으로 여겨진다.

 

이밖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4.66% 안팎에서, 30년물 국채 금리는 5.37% 선에서 움직이며 미 국채 금리 전반에 상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이번 미 국채 금리 상승은 대내외 요인이 겹친 영향이다.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그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 역할을 하던 ‘동서 송유관’을 폐쇄하면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11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108달러대까지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를 키웠다. 8월 CPI는 전년 대비 3.4%,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연방 정부의 막대한 재정 적자,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에 따른 대규모 채권 발행이 맞물려 수급 불균형과 기간 프리미엄(장기채 투자 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요구하는 추가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장기 채권 매입 등을 통해 금리 억제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의 매도 압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3% 부근까지 올랐던 2007년과 현시점 모두 부동산과 AI 등 특정 산업에 집중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AI가 가져올 혁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경제 전반에 위협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이제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금리선물 시장에선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전날 87.3%에서 이날 90.1%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차입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이 주식 등 위험자산의 상대적 매력을 떨어뜨리고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라이빗 뱅크의 주식투자 총괄인 앤서니 지는 주식에 있어 가장 큰 단기적 우려는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5%를 넘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4년 체류제한’ 시행 제동
유학생 ‘4년 체류제한’ 시행 제동

연방법원, 하루전 중단“학업 위축”우려 반영 연방 법원이 유학생과 외국 언론인 등의 미국 체류 기간을 제한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민 규정 시행에 14일 제동을 걸었다.

소셜연금 최대 3.6%↑ 인플레이션 악화 반영
소셜연금 최대 3.6%↑ 인플레이션 악화 반영

평균 월 75달러 증가7~9월 물가로 결정돼메디케어 비용도 상승10월 14일 확정 발표 미 전국 은퇴자들이 매년 기다리는 소셜시큐리티 생활비 조정(COLA)이 내년에는 최근 몇 년

‘공적부조 이용시 영주권 제한’ 정책에 소송

23개주 제기…“영주권 불이익 안돼” 트럼프 행정부가 공공복지 혜택을 받는 이민자의 영주권 취득에 제한을 두는 정책 시행을 앞둔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23개 주와 워싱턴 DC

계속되는 미 홍역 대란…홍역 의심사망 또 발생

미국 내 홍역 환자 수가 30여 년 만에 최대치에 달하는 등 홍역 감염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펜실베니아주에 거주하던 40세 여성이 홍역 합병증으로 사

기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광고 캠페인 전개
기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광고 캠페인 전개

기아 미국법인이 폭넓은 하이브리드(HEV) SUV 라인업의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강조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새로운 비트로 달리는 하이브리드(Hybrids That M

“등록금 본전 뽑는다”… 가성비 대학들
“등록금 본전 뽑는다”… 가성비 대학들

포브스 ‘학비 대비 투자효과’탑25에 캘리포니아 대학 6곳스탠포드 7위·캘텍 10위 올라캘스테이트 4개 캠퍼스도 포함   대학 등록금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심리적 저항선’ 5% 돌파 ‘충격’
10년물 국채금리…‘심리적 저항선’ 5% 돌파 ‘충격’

기업·가계 자금 조달 부담2023년 후 처음·시장 충격고유가·재정 적자 등 요인뉴욕증시 상승세도 빨간불 14일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

“북한, 외국인 꾀어 위장취업 대리면접”

서방 IT 기업 단속 강화매년 수업달러 벌어들여 북한이 서방 기업에 정보기술(IT) 인력을 위장 취업시키는 데 외국인을 내세워 면접을 대신 보게 하는 방식으로 최근 강화된 단속을

신축 주택가격 하락세…수요감소에 5년래 최저

신축주택 가격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모기지 고금리와 주택구입 능력 악화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건설업체들이 가격 인하와 각종 인센티브를 동원하고 있지만 판매 감소를 막

풀무원 등 41개 기업 ‘총 1조원 탈세’ 세무조사

“해외관계사 부당 이익, 증여세 탈루 등 혐의”한국 국세청 전격 조사 “조세 사건 단호히 대처” 미국 법인을 두고 현지 공장 생산·유통을 해온 종합식품업체 풀무원 등 한국의 주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