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LA카운티, 미 전역서 재난 가장 취약

미국뉴스 | | 2024-06-11 07:47:14

LA카운티, 미 전역서 재난 가장 취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클레임 가드’ 보고서

 

3,200개가 넘는 미 전역의 카운티들 가운데 LA 카운티가 재난에 가장 취약한 카운티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 남가주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오렌지카운티도 재난에 취약한 카운티 전국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보험 소비자에게 중요한 이슈들을 추적하는 플로리다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클레임 가드(ClaimGuard.org)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LA가 전국에서 재난에 가장 취약한 카운티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10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연구원들은 주 및 연방 데이터 자료를 이용해 카운티의 재해 기록과 예상 재건 비용, 대규모 재해로 부상을 입은 주민들의 수, 전반적인 지역사회 회복력을 조사해 측정했다. 모든 지표에서 상위에 오른 남가주 카운티들은 재해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그 결과 LA 카운티는 재난에 취약한 카운티 1위에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남가주 지역의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3위,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위 오렌지카운티는 8위로 전국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샌디에고와 벤추라 카운티는 각각 11위와 19위를 기록했다.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올해 남가주 4개 카운티에서 약 70억 달러의 자연재해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중 대부분(39억 달러)은 LA 카운티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고, 리버사이드 카운티(12억 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11억 달러) 및 오렌지 카운티(9억8,500만 달러)도 자연재해 발생 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연재해 비용은 피해 복구, 의료, 통신, 인프라 및 청소와 같은 문제들을 포함하며, 이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지역 세금으로 지원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wlsks 2014년 초부터 2023년 말까지 캘리포니아주는 대형 산불부터 장기간의 폭염 등으로 인해 총 155개의 자연 재해에 대한 연방 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같은 기간 동안 두 번째로 재해가 많았던 주인 플로리다는 42건의 연방 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해 캘리포니아의 3분의 1 미만 수준이었다.

 

연방 재난으로 지정되더라도 피해 지역에 연방 자금이 지원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며, 피해 금액을 모두 보상받는 경우도 드물다. 따라서 재난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결과적으로 큰 손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남가주 지역에는 많은 수의 노숙자가 거주하고 있고, 주거비 상승으로 인한 열악한 거주 환경, 고립된 노인들, 문화적 다양성 등으로 인해 남가주 여러 카운티들은 재해에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언제 지진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 남가주 지역의 4개 카운티를 재난에 취약한 카운티로 선정하는 데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