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인플레에 지친 소비자들…“지갑 닫아”

미국뉴스 | | 2024-05-16 09:03:53

인플레이션,4월 소매판매 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월 소매판매 0.3% 증가

“시장 전망 하회해 정체”

높은 개솔린 등 물가여파

전자상거래 등 전 부문서

 

지난달 소매판매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직전 3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4월 소매 판매는 7,052억달러로, 전월에서 변동이 없었다고 연방 상무부가 15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4%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 3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종전 0.7%에서 0.6%로 하향 조정됐다.

4월 소비자 지출이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소비가 침체로 돌아선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매 판매 정체는 4월 중 개솔린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른 상품에 대한 지출을 줄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으로 소매판매가 3.0% 증가했다는 것은 이 날 동시에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인 것을 감안하면 소매판매가 인플레 상승분 만큼도 증가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감소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자동차, 개솔린, 건축자재, 식품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3월에 1.0% 증가로 하향 수정된 이후 4월에 0.3% 감소로 돌아섰다. 핵심 소매 판매는 국내총생산(GDP)의 소비자 지출 구성 요소와 가장 밀접하게 일치하는 요소다.

주유소와 자동차 판매점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3월보다 0.1% 감소했고, 경제학자들의 0.1% 증가 예상보다 적었다. 주유소 판매는 개솔린 가격 상승을 반영해 3월보다 3.1% 대폭 증가했다.

뱅크레이트 수석 분석가인 테드 로스먼은 개솔린 가격이 인플레이션의 중요한 심리적 지표인 만큼 “여름 운전 시즌을 앞두고 개솔린 가격이 오르면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운송비용 증가로 공급망 비용이 높아져 상품 가격도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분석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개인 소비는 2023년 4분기에 3.3% 증가에서 2.5% 증가로 줄었다. 둔화된 속도는 주로 상품 소비가 0.4% 감소한 데 기인한다.

씨티뱅크 경제학자 앤드루 홀렌호스트는 “실질 상품 지출이 감소했고 이는 소비자 지출이 마침내 둔화되고 있다는 첫 번째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펜 뮤추얼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관리자 조지 치폴로니는 “소비가 대체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 경제 전반에 약세의 징후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유한 샤핑객보다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더 심각하게 느끼는 저소득층 소비자에게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4월 실업률이 3.9%로 상승하고 임금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노동 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한 것도 소비 지출 둔화를 부추길 수 있다.

전자상거래를 포함하는 무점포 소매업체의 매출 증가폭도 3월부터 둔화됐다. 이 카테고리는 최근 몇 달간 전체 지수를 크게 능가했다. 전년대비 온라인 판매는 여전히 7.5% 증가했다.

다만 올 4월 소매 판매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3%가 올라갔다. 올 2~4월 소매판매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가 증가했다.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인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4월 소매판매가 정체된 것은 높은 차입 비용과 부채 증가로 인해 미국인들이 이전보다 더 신중하게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4월 소매판매가 전망보다 부진한 0.3% 증가에 그쳤다. 인플레이션 여파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4월 소매판매가 전망보다 부진한 0.3% 증가에 그쳤다. 인플레이션 여파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트렌드] “비만치료제 사용 급등… 음식점 양 줄여”
[경제 트렌드] “비만치료제 사용 급등… 음식점 양 줄여”

KFC·피에프창·올리브가든미디엄·라이트 메뉴 추가물가상승·식욕억제제 여파이익 극대화‘꼼수’지적도  젭바운드와 위고비. [로이터]  물가상승과 비만치료용 식욕억제 약물 보급 등을 계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차터스쿨 한인학생 2명 ‘자발적 자퇴’ 일방 통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 학교 상대로 민사소송 지난 2024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LA의 유명 차터스쿨 운동장에서 한인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남은 기간 유효” 오해 한인 신청자들 주의해야 온라인은 2주 발급 가능 미국 여권을 갱신할 때 신청서를 제출하는 순간 기존 여권이 자동으로 무효 처리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강

이민 정책 지지율 38%… 트럼프 2기 최저 추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그의 2기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특히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지지도가 하락하는 조짐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신용카드·모기지 중심부채, 소득의 절반 이상 미국민들이 모기지와 크레딧카드 납부금을 연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재정적 압박이 저소득층을 넘어 중산층·고소득층으로 확산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금융기관에 보고의무 부과합법적인 거래라면 ‘안심’ 많은 한인들은 은행에서 1만달러가 넘는 현금을 인출하면 정부에 보고되기 때문에 괜히 찝찝하다고 말한다. 사실 정부에 보고되는 것은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올해 1분기 미국 동부 아이어 두부 공장 증설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지난해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천242억원(1억5천760만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전날 6명 구조…보안관실 "악천후 속 여행 강행에 대해 조사 예정"  캘리포니아에서 겨울 폭풍이 이는 가운데 스키를 타던 여행객 등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18일 AP·A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미 연구팀 "의료진, 암 생존자들에게 신체활동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계속되는 목·어깨 통증… 머리와 눈까지 아프다면 디스크 아닐 수 있다
계속되는 목·어깨 통증… 머리와 눈까지 아프다면 디스크 아닐 수 있다

손병철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평소에도 뒷목이 당기고 뻐근했던 A씨는 최근 목 부위의 찌릿한 통증과 함께 눈이 아픈 안통이 찾아왔다. 뇌졸중(중풍)일 수 있다는 두려움에 서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