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컴퓨터에 문제 있다” 현혹 사기 주의

미국뉴스 | | 2024-05-03 08:44:07

시니어, 사이버 사기, 컴퓨터에 문제 있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FBI 인터넷 범죄신고센터

“시니어 사이버 사기 급증”

작년 10만건 달해 14%↑

피해액은‘투자사기’최다

 

60대 한인 김모씨는 자신이 쓰고 있는 컴퓨터 업체로부터 온 긴급 이메일을 받았다. 컴퓨터에 큰 문제가 있어 당장 사용을 중단하고 특정 웹사이트에 가서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를 위한 직접적인 기술지원도 가능하다며 연락처도 제공했다. 김모씨는 의심이 들어 직접 컴퓨터 업체 고객센터 연락처를 찾아 알아봤더니 자신이 받은 긴급 이메일은 이 업체와 관련 없는 피해자의 각종 개인 및 금융정보를 빼내기 위한 사기범 소행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시니어 대상 온라인 및 사이버 사기가 증가일로에 있어 실제로 한인들도 이를 경험하거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미국인들의 재정적 손실이 크게 늘어났다며 연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방수사국(FBI)은 FBI 산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에 지난 2023년 60세 이상 피해가 10만1,068건 보고됐으며, 이는 전년도인 2022년보다 14% 정도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총 피해액은 2023년 약 342억7,700만 달러에 달하며, 2022년보다 11% 정도 증가한 액수라고 덧붙였다. 2023년 1인당 평균 피해액은 3만3,915달러였다.

이중 가장 많았던 사기 유형은 기술 지원(Tech support)을 사칭한 시기로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약 1만8,000건이 보고됐다. 이어 개인 정보 및 자료 무단 침해, 신용 및 로맨스 사기,거래 사기, 투자 사기 등의 순이었다. 반면 피해액은 투자 사기가 가장 많았다. 2023년 한 해 약 12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약 26% 증가한 액수로 파악됐다.

FBI에 따르면 기술 지원 사기는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접근하는 방식이다. 피해자의 기기에 원격으로 접근해 다양한 정보를 빼가거나 컴퓨터를 조작해 이득을 본다.

투자 사기의 경우 대부분 수익이 보장되는 저위험성 투자가 있다며 참여를 종용하는데 그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수수료 사기, 폰지 사기, 피라미드 사기, 시세조종 사기, 부동산 투자 사기, 암호화폐 투자 사기 등이 있다.

거래 사기는 온라인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상품을 구매했지만 상품을 받지 못하거나, 반대로 상품에 대한 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의 경우였다. FBI는 사기꾼들은 특히 긴급함을 강조하거나 위기감을 조성해 피해자들이 즉각적으로 행동하도록 유도한다며 절대로 이에 따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60세 이상의 온라인 및 사이버 사기 피해는 주별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았는데, 2023년 1만1,622건을 기록했다. 이어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뉴욕 순이었다. 총 피해액 역시 캘리포니아에서 6억 달러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2위 플로리다는 약 3억 달러였다.

한편, IC3는 컴퓨터 해킹, 온라인 갈취, 신원 도용 등을 포함해 광범위한 사이버 범죄에 대한 민원을 다루기 위한 목적으로 FBI 산하에 지난 2000년 5월 설립됐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4년 체류제한’ 시행 제동
유학생 ‘4년 체류제한’ 시행 제동

연방법원, 하루전 중단“학업 위축”우려 반영 연방 법원이 유학생과 외국 언론인 등의 미국 체류 기간을 제한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민 규정 시행에 14일 제동을 걸었다.

소셜연금 최대 3.6%↑ 인플레이션 악화 반영
소셜연금 최대 3.6%↑ 인플레이션 악화 반영

평균 월 75달러 증가7~9월 물가로 결정돼메디케어 비용도 상승10월 14일 확정 발표 미 전국 은퇴자들이 매년 기다리는 소셜시큐리티 생활비 조정(COLA)이 내년에는 최근 몇 년

‘공적부조 이용시 영주권 제한’ 정책에 소송

23개주 제기…“영주권 불이익 안돼” 트럼프 행정부가 공공복지 혜택을 받는 이민자의 영주권 취득에 제한을 두는 정책 시행을 앞둔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23개 주와 워싱턴 DC

계속되는 미 홍역 대란…홍역 의심사망 또 발생

미국 내 홍역 환자 수가 30여 년 만에 최대치에 달하는 등 홍역 감염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펜실베니아주에 거주하던 40세 여성이 홍역 합병증으로 사

기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광고 캠페인 전개
기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광고 캠페인 전개

기아 미국법인이 폭넓은 하이브리드(HEV) SUV 라인업의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강조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새로운 비트로 달리는 하이브리드(Hybrids That M

“등록금 본전 뽑는다”… 가성비 대학들
“등록금 본전 뽑는다”… 가성비 대학들

포브스 ‘학비 대비 투자효과’탑25에 캘리포니아 대학 6곳스탠포드 7위·캘텍 10위 올라캘스테이트 4개 캠퍼스도 포함   대학 등록금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심리적 저항선’ 5% 돌파 ‘충격’
10년물 국채금리…‘심리적 저항선’ 5% 돌파 ‘충격’

기업·가계 자금 조달 부담2023년 후 처음·시장 충격고유가·재정 적자 등 요인뉴욕증시 상승세도 빨간불 14일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

“북한, 외국인 꾀어 위장취업 대리면접”

서방 IT 기업 단속 강화매년 수업달러 벌어들여 북한이 서방 기업에 정보기술(IT) 인력을 위장 취업시키는 데 외국인을 내세워 면접을 대신 보게 하는 방식으로 최근 강화된 단속을

신축 주택가격 하락세…수요감소에 5년래 최저

신축주택 가격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모기지 고금리와 주택구입 능력 악화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건설업체들이 가격 인하와 각종 인센티브를 동원하고 있지만 판매 감소를 막

풀무원 등 41개 기업 ‘총 1조원 탈세’ 세무조사

“해외관계사 부당 이익, 증여세 탈루 등 혐의”한국 국세청 전격 조사 “조세 사건 단호히 대처” 미국 법인을 두고 현지 공장 생산·유통을 해온 종합식품업체 풀무원 등 한국의 주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