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대규모 학교 총기난사 계획’ 아시안 학생 체포

미국뉴스 | | 2024-04-20 20:27:45

대규모 학교 총기난사 계획,아시안 학생 체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메릴랜드주 18세 고교생 129쪽 분량 선언문 작성

 

10대 아시아계 고교생이 유명해지기 위해 대규모 학교 총기난사를 계획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오는 20일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발발 25주년을 앞두고 일어나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학교 캠퍼스 총기난사 가능성에 다시 경종을 울리고 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우튼 고교에 재학하는 18세 학생이 ‘학교에 총을 쏘고 싶다. 이는 몇 달 전부터 계획했으며 나는 지금 아버지의 총기 케이스 앞에 앉아있다. 내일이면 이 총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건을 작성하고 소셜미디어 등에 총기난사 위협을 한 혐의로 지난 17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의 신원은 알렉스 예로 확인됐으며, 태어날 당시는 안드리아 예라는 여자 이름을 쓰고 있었지만 이후 자신의 이름을 알렉스라는 남자 이름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학생이 성정체성 문제로 학교에사 따돌림을 당하는 등의 경험이 사건의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가 129쪽 분량의 문건은 허구의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총기난사를 예고한 선언문(manifesto)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문건을 요약한 법원 자료에는 어떻게 총격 사건을 벌일지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포함해 총기는 AR-15 스타일의 반자동 소총이며 초등학교가 가장 쉬운 타켓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체포된 학생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2022년 12월에도 ‘학교에 총을 쏘겠다’고 위협하는 등 망상 증상을 보여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에 5개월간 입원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22년 가을학기부터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고 있었으나, 최근 구체적인 총기난사를 명시한 문건이 발견되면서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이를 심각하게 여긴 병원 직원들이 학교와 수사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고메리 카운티 당국 관계자는 “자칫 끔찍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었지만 익명의 제보를 비롯해 관계 기관의 공조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며 “총기관리는 물론 정신 건강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유제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규모 단속 재개 일터까지 덮친다”
“대규모 단속 재개 일터까지 덮친다”

‘이민 대량 추방 2단계’트럼프 2기 착수 신호“공장·농장 급습 확대” 연방 이민 당국이 한때 주춤했던 대규모 이민 단속을 다시 확대하고 특히 공장과 농장,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사회보장국 사칭 이메일 기승
사회보장국 사칭 이메일 기승

악성 링크 은퇴자들 노려이 름·소셜번호 일부 포함“결제 등 요구하면 사기” 연방 사회보장국(SSA) 명의를 도용한 이메일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은퇴자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신용과

항공요금부터 소포까지… 기업들‘비용 전가’본격
항공요금부터 소포까지… 기업들‘비용 전가’본격

물류비용 상승‘연쇄효과’아마존, 판매자에 추가요금 수하물 요금 10달러씩 상승우정청마저 유류할증료 도입  중동발 유가 쇼크가 항공료, 배송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신청하세요”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신청하세요”

60명에 각각 2,500달러한인기업 최대 장학사업영업망 있는 9개 주 대상 5월 1일까지 신청 접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ㆍ사진)의 ‘호프 장학재단’이

미·이란 휴전… 에너지 굶주린 세계 경제에‘숨통’
미·이란 휴전… 에너지 굶주린 세계 경제에‘숨통’

핵심 경로 호르무즈해협  2주 동안 일시 통행 허용완전 개방은 협상에 달려유가 하락·증시 상승 효과   미국과 이란이 7일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개전 이래 세계 경제와

“미, 50년간 상위 중산층 3배로 증가”

‘상위 중산층’진입 늘어2024년 기준 31% 3배 늘어 소득 증가에 힘입어 ‘상위 중산층’(upper middle class)으로 진입하는 가구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과 세계 사이에 낀 BTS"…BBC, 방탄소년단 딜레마 지적
"한국과 세계 사이에 낀 BTS"…BBC, 방탄소년단 딜레마 지적

방시혁, 빌보드와 인터뷰…"과거의 연장선 머물러선 안 돼" 방탄소년단(BTS)(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2026.3.29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셜미디어서 투자 사기 급증

페이스북·인스타 등 확산 캘리포니아주에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투자 사기가 급증하면서 주 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국제유가 급락…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하루 하락 폭 6년래 최대소매 개솔린 인하도 기대 미국과 이란 휴전 합의에 8일 국제 유가가 급락,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휴전에 증시 급등… 3대 지수 2%대 급등

다우지수 1,325포인트↑미 국채·가상화폐도 상승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8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저녁 나온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