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좀처럼 안 잡히는 물가… 11월 대선에도 영향 주나

미국뉴스 | | 2024-04-12 08:51:20

물가, 11월 대선에도 영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바이든 재선에 ‘악재’ 작용

트럼프 “인플레 극심하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는 11월 조 바이든(오른쪽)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로이터]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는 11월 조 바이든(오른쪽)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로이터]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때문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에게 좋지 않은 시점에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R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경기 부양 효과가 생기는 만큼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해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낮은 실업률, 견고한 성장률 등을 치적으로 내세우지만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데는 물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물가가 잡히지 않을 경우 지지율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정치 전문가들은 물가가 미국 유권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라며 이는 마켓에 갈 때, 식당에서 외식을 할 때, 개솔린을 주유할 때 등,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한층 높아진 물가를 체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가가 이번 대선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3월 CPI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2월(3.2%)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진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까지 웃돈 것인 만큼 시장에 충격을 줬다. 3회 연속 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장 투자자들은 당초 기대했던 6월 대신 7월이나 9월 첫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을 수정하고 있으며 연내 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연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기대도 0.25%포인트씩 3차례에서 1∼2차례로 줄어드는 분위기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CPI 지표는 연준의 확신이 더 줄어들게 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있다"면서 시기적으로 한 달 정도 지연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진정 과정이 '울퉁불퉁'할 것으로 예상해왔으며 인플레이션이 곧 다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돌아왔고 극심하다"면서 연준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만큼 신뢰도 있게 금리를 낮출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사람들은 여전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상당한 것으로 느낀다"면서 "과거에 대한 기억 때문이든 고금리에 따른 대출비용 상승 때문이든, 사람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이번 CPI 지표와 관련,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가는 길이 울퉁불퉁하다기보다는 3% 부근에서 고착화해 꼼짝 못 하게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빌보드 앨범 차트 첫 1위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빌보드 앨범 차트 첫 1위

과감한 타이틀곡 앞세운 미니앨범 ‘와일드’…앨범 유닛 17만장 기록 블랙핑크·뉴진스·트와이스 이어 2020년대 역대 걸그룹 네 번째 정상  걸그룹 캣츠아이 [하이브-게펜 레코드 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