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주 4일 근무 도입주장 확산…“생산성 더 올라”

미국뉴스 | | 2024-04-11 09:16:42

주 4일 근무 확산,생산성 더 올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금요일 직원 생산성 낮아

직원‘번아웃’·이직 줄어

전 세계적으로 확대 추세

연방의회 관련법안 발의

 

미국에서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언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일부 기업인들은 주 4일 근무제 전환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주 4일 근무제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7일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주 4일 등교를 채택한 학교들에 이어 주 4일 근무제도가 기업들로도 확산하는 모양세이다.

또 CNBC는 이미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많은 미국 내 기업들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생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은 CNBC 방송에 출연해 대부분의 노동자들에게 곧 주 4일 근무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더 많은 기업이 주 4일 근무제를 택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코헨의 헤지펀드사인 포인트72는 AI를 활용해 2,500만달러를 절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기술 전문 미디어 Tech.co가 미국 비즈니스 리더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AI 사용 경험이 많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부연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달 주 4일 근무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법안에는 초과근무 수당 지급 기준이 되는 표준 근로시간을 기존 주간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4년에 걸쳐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미디어 산업 거물로 불리는 배리 딜러 IAC·익스피디아 회장은 완전한 주 4일 근무제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진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다른 형태의 유연 근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반드시 주 4일 근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4일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금요일은 재택근무를 하거나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많은 미국 내 회사들은 주 4일 근무제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하이오주 윌러비 소재 맞춤형 RV 제작업체 어드밴스드RV는 약 18개월 전 주 4일 근무제로 전환했다. 이 업체의 CEO인 마이크 뉴도퍼는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면서, 다만 아직 생산성을 주 40시간 근무 당시 만큼 높이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니애폴리스에 본사가 있는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하프톤디지털도 2년 전 주 4일 근무제로 전환했다.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또 다른 회사인 소프트웨어업체 소악스의 스테판 솔로브 CEO는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인적자원리서치 분석가 조쉬 버신은 이처럼 미국에서 주 4일 근무제가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실제 도입하는 회사들까지 늘어나는 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그는 “사람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여전히 지쳐 있으며, 생활의 유연성을 더 많이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유와 관련, 버신은 기업 경영진이 생산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금요일의 생산성이 일반적으로 낮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선 코헨도 주 4일제의 근거로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한다.

기업웰니스업체 엑소스는 금요일 근무를 유연하게 한 회사 직원들의 번아웃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케임브리지대 사회학과 교수 브렌던 버첼에 따르면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관심은 2018년부터 시작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노동자와 기업인 간 생각의 격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버첼은 설명했다.

한편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도 커지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2015년 2,5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주 36시간 근무제를 시범 실시한 이후 전체 인구의 90%가 주 4일 근무제를 시작했다. 독일, 핀란드, 포르투갈도 주 4일 근무제를 실험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부터 주 4.5일 근무를 시작했다.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도 반년 간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자녀 양육을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제나 주별 차등 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국 포스코그룹은 지난 1월부터 ‘격주 주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했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미 대학졸업 외국인 대상 H-1B 수수료 막히자 우회 합법 비자 규제강화 일환 한인 유학생·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악성코드 경고창으로 접근연방 사칭 1만4천불 가로채한인 남성, 전달책과 공범피해자 집까지 이동 혐의 벤투라카운티 검찰이 고령 여성을 상대로 연방 정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전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글로벌 팝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오는 8월 1일과 2일 뉴욕 공원을 앞두고 BTS와 함께 진행중인 특별 후원 행사가 화제다. 30일 이번 후원행사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 신청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발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나는 우연히 미국인인 교황보편 교회의 목자 사명 중요”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사진·로이터)가 미국의 자유와 기회의 정신, 이민자를 포용해온 전통에 대한 깊은

미 경제 2분기 성장률 1.5%로 둔화

소비·AI 투자가 지탱 미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소비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투자 증가에 힘입어 기조적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반대 3표’ 받은 연준 의장… 1979년 이후 최다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내부 의견조절 갈등 노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빌보드 '핫 100' 1위 선공개곡 등 수록…내일 팝업 스토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31일 정규 8집 '페탈'(petal)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밝혔다.8집은 아리아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